지역혁신·균형발전 통합 논의 주도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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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균형발전 통합 논의 주도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 창립

17일 국회도서관서 전국 풀뿌리 혁신가 발기인 100여명 참여 총회·정책토론회 개최
박정현·복기왕·황명선 국회의원과 송재호 국립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 등 참석
지역활력, 지역사회거점화, 지역사랑 제고, 주민 삶의 질 제고 등 과제

  • 승인 2025-02-16 09:12
  • 수정 2025-02-16 09:24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창립총회포스터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에 대한 17개 시·도의 목소리를 모아 통합 논의를 주도할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상임대표 한경구)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7개 시·도 각 부문 풀뿌리 혁신가 1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지역연대는 17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창립총회에는 발기인들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복기왕(충남 아산시갑)·황명선(충남 논산·계룡·금산)·김영배(서울 성북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송재호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 소순창 전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창립 발기인으로는 지역연대 상임대표를 맡은 한경구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사무처장과 공동대표인 오세범 주민자치법제화네트워크 상임대표, 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 정완숙 대전공동체운동연합 대표, 노재정 충남사회연대경제 상임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윤종화 한국사회혁신가네트워크 이사장과 우장한 경북시민재단 상임이사, 박민수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 변강훈 지속가능마을리빙랩센터장, 윤수진 사회적협동조합 상상마을가치공작소장, 노계향 함께자치연구소대표 등도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지역연대는 ‘자립적 지방화, 주민자치 실현, 지역 자부심 고취’를 3대 목표로,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공론장을 마련하고 분산됐던 지역혁신의 목소리를 모아 통합적인 논의를 주도한다.

지역연대는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활력 증진과 빈집·유휴공간 등의 활용한 통한 지역사회 거점화 실현, 고향사랑 기부금 등의 실천으로 지역사랑 제고, 주민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과제 법제화, △보편적 기본사회서비스 제도화로 주민 삶의 질 제고 등을 5대 실천과제로 명시했다.

창립총회 후에는 ‘국민주권시대, 자치와 지역균형발전정책 쇄신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이어진다. 장수찬 목원대 명예교수와 문제갑 (협)청어람 교육연구원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고 변강훈 지속가능마을리빙랩센터장을 좌장으로 각 지역 활동가들의 토론이 펼쳐진다.

한경구 상임대표는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는 지역 혁신가들의 권익과 활동,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보장받도록 실천하고 연대할 계획"이라며 "어디서나 누구나 잘살 수 있도록 하는 지역新활력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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