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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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맞손'

  • 승인 2025-02-14 16:03
  • 수정 2025-02-17 09:57
  • 신문게재 2025-02-17 4면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례
전남 구례군이 최근 어르신들의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최근 어르신들의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날 구례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순호 군수와 백일현 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기존 경로당 289개소뿐만 아니라 어르신쉼터 11개소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지난해보다 지원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연간 공급 물량은 총 2400포(20kg)로, 협약을 통해 포당 5000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연간 약 12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구례군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각 경로당과 어르신쉼터로 직접 배송을 진행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친환경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민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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