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 19일부터 어린이음악회 '토끼야, 수궁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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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 19일부터 어린이음악회 '토끼야, 수궁가자!'

오는 19~21일 대전예당서 매일 2회 열려
국악과 합창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무대
대전시립합창단 올해 첫 어린이 음악회

  • 승인 2025-02-17 17:00
  • 신문게재 2025-02-18 8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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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야, 수궁가자!' 포스터./사진=대전시립합창단 제공
대전시립합창단이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올해 첫 기획연주회인 '토끼야, 수궁가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총 6회 걸쳐 펼쳐진다.



'토끼야, 수궁가자!'는 국악, 양악, 월드뮤직,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창작 퓨전 음악극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합창단의 노래와 소리꾼의 판소리, 나레이션, 연기와 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국내 저명한 합창음악 작곡가인 오병희가 극본,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눈길을 끈다. 조은혜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 지휘 아래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와 합창단이 어우러져 동서양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삼국사기에 전해지는 '귀토지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 우화 '토끼전(별주부전)'이다. 용왕의 병을 고칠 명약이 토끼의 간이라는 말에 속은 자라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이를 눈치챈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각 장마다 다양한 음악적 색채와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한층 생동감 넘치눈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범 내려온다', 토끼의 생김새를 말해주는 '토끼화상', 자라가 바다 위에서 신비로운 육지를 바라보는 장면, 다섯 가지 결말을 보여주는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 등 다채로운 곡들이 준비돼 있다.

공연 입장료는 5000원으로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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