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벼·논콩 병해충 공동방제 본격화… 드론 활용해 3만3000필지 지원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벼·논콩 병해충 공동방제 본격화… 드론 활용해 3만3000필지 지원

  • 승인 2026-07-24 06:5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이 본격적인 병해충 발생 시기를 앞두고 벼와 논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항공공동방제에 나선다.

드론을 활용한 적기 방제를 통해 병해충 확산을 막고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군은 벼와 논콩의 병해충 예방을 위해 7월 말부터 항공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제 대상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아 선정된 3만3000필지이며, 총사업비 16억2000만 원을 투입해 방제비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예산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항공공동방제는 드론을 이용해 넓은 농경지를 짧은 시간 안에 동시에 방제하는 방식으로, 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사람이 직접 방제하기 어려운 대규모 농경지에서도 균일한 작업이 가능해 최근 농촌지역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기후와 잦은 강우로 벼멸구, 잎도열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초기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피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적기 예찰과 공동방제가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의 핵심으로 꼽힌다.

예산군은 공동방제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개별 농가의 방제 비용과 작업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는 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은 방제 기간 동안 기상 여건과 병해충 발생 상황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농업인들에게 방제 일정과 준수사항을 사전에 안내해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과 잦은 비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적기 공동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2. 대전 샘머리초 인근서 승용차 가로수 충돌… 19세 운전자 사망
  3. 대통령 집무실·국회 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4.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5. 대전 일부지역 정비사업 침체 원인은?
  1. '문화재 때문에'… 세종 軍비행장 이전사업 또 늦어진다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축설계 본격화 "2029년 입주 문제 없다"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동상이몽'… 리더십 시험대 오른 대학본부
  4. 허태정 "정부 초과세수, 지방교부세로 확대" 전격 건의
  5. 경찰 순환인사 내년 도입 예고… 지역 우수 수사인력 유출현상 우려 목소리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공동 대응,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진행된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충남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모였다. 엄승용..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종 서남부권에 첫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인데, 최근 공급 물량 배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장군면 은용리 산 15-4 일원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정계획 고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그린랩을 통해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이다. 관할기관에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기준으로는 관내 첫 민간 주도 산단 조성사업이며, 장군면 첫 산단으로도 부각된다. 지..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정책과 관련,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투기 수요가 낮은 비수도권 대출 규제 완화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과도한 공사비, 보유세 강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불리한 대출·청약 제도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KBS 별관에서 학계와 언론계를 비롯해 건설과 금융계, 공인중개사와 시민·청년단체, 유튜버와 부동산 관련 카페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