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대전과총 정기총회 및 제1회 과학기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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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대전과총 정기총회 및 제1회 과학기술포럼

강종민 이스쿠스 대표, 1톤급 원격조종 전기동력 건설로봇 다빈치 10에 대해 설명하다

  • 승인 2025-02-18 14:43
  • 수정 2025-02-18 16:0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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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대전과총 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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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민 이스쿠스 대표가 개발한 1톤급 원격조종 전기동력 건설로봇 DaVinci 10
대전과총(회장 이종원 한밭대 교수)은 18일 오전 11시 대전테크노벨리호텔 2층 고려정에서 대전과총 정기총회 및 제1회 과학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종원 회장은 “재작년, 작년에도 계속 분투해서 우리의 시그니처 사업인 대덕과학포럼의 레벨을 계속 높이는 노력을 해왔고, 올해에도 더욱 노력해서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통 과학기술포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종원 회장은 또 “우리 대전과총은 한국과총에서 지정하는 정규 사업의 실적이 전국 13개 지역과총 중에서 단연코 으뜸이기는 하지만 올해도 계속해서 풍요로운 실적을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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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어 “다른 지역과총과 차별화해 우리 대전과총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역할중 중요한 것 하나가 국가과학기술단체를 기술자문하는 역할”이라며 “지난해에 추진한 ‘국립원례특작과학원’ 기술자문, 올해 추진할 ‘한국수자원공사’ 기술자문 등의 역할에 우리 대전과총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우리 대전과총은 날이 갈수록 커뮤니티 활동의 범위와 친목 도모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고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며 “올해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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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민 이스쿠스 대표가 특강하고 있다.
이날 강종민 이스쿠스 대표는 특강을 통해 벤처기업에 등록된 이스쿠스 회사와 개발한 에 대해 설명했다.

강종민 대표는 “노후 건물과 협소 공간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고 글로벌 리모델링 공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노동력 감소와 공사 현장 건설기계 운행 중 사고건수가 증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으로 인구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후 위기로 인한 법적 규제가 강화되고, 배출 가스 없는 건설현장으로 변화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존 미니 굴삭기 평균 무게가 800kg에서 1톤에 달해 평균 중량 750kg 인 엘리베이터 탑승이 불가하고 부피를 차지하는데다 크레인 공사 비용은 일당 50만 원인데 이중 크레인 이동 비용 30만 원 지출로 작업자 수익률 하락과 현장 위험성 등 실내 공사 현장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강종민 대표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이스쿠스에서 자체 연구 및 제품 개발로 탄생한 친환경 일레트릭 바이클은 30분이면 어뎁테이션이 가능해 면허 없이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조종가능하고, 장비 탑승을 원격조종해 안전하다”고 소개했다. 강 대표는 또 “이스쿠스 핵심기술은 분해 조립이 10분이면 가능하고 원격거리 100m 이내에서는 장비 탑승 없이 장비 조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이스쿠스 핵심 기술 중 워크 보드 제어 기술은 자주 사용하는 작업장치 준비 자세를 미리 학습한 후 스위치만으로 즉시 그 자세를 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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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지적재산권으로 수많은 특허와 상표출원, 독일특허, 중국특허,디자인, 특허를 냈다”며 “대인지뢰제거장치, 전후방향 길이조정 가능한 소형 장치, 다빈치, 모듈형 소형 독일특허, 중국 특허, 굴삭기부문 디자인, 모듈형 소형 건설장비 특허, 가변부하용 이중전원식 전기동력 특허, 소형 다용도 건설장비 특허가 있다”고 소개했다.

강 대표는 이어 “그동안 정부 주요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해 왔다”며 “좁은 공간 이동성이 탁월한 1톤 급 원격조종 전동식 툴 캐리어와 친환경 굴삭기(1톤급) 용 이중전원식 전기동력 모듈과 다양한 동력 공구 사용작업이 편리한 원격조종 전동식 트랙 로봇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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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이어 “국내 전기굴착기는 현대, 호룡, 밥켓 등에서 시판하고 있다”며 “저희 회사는 DaVinci 10을 지능형 로봇으로 개량하고 우수상용품 군시범사업을 추진해 국방력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방서비스 로봇 Vinci 10D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AI 기반 환경 인식 알고리즘과 SW를 개발해 산학협력하고 국방서비스 로봇으로 응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적은 병력으로 진지와 도로 및 배수로 보수, 굴착, 말뚝 박기, 위험지역내 불모지 작업, 진지주변 사계 청소, 동절기 제설작업 등 부대 주둔지 주변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I 센서 장착 야간 경계근무와 대인지뢰 제거, 지뢰매설 지역 통행로 확보와 강설 및 우천 후 순찰로 확보와 보수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와 작전 수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산재사고 예방과 자율 작업 효과가 큰 공정을 정의해 소요 기능을 만족하는 전용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무인 작업이 매우 효과적인 위험한 장소에서 자율 작업용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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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광주 일고와 연세대 기계과,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기계과 박사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주식회사 이스쿠스 대표와 한국기계연구원 1톤급 원격조종 전기동력 건설로봇 DaVinci 10 개발과 판매를 맡고 있다. 미국 휴스코 인터네셔널 한국 지사장과 볼보 건설기계, 본사, 연구소 부사장, 삼성중공업 중앙연구소 부장, 미국 미시간주 웨인 주립대 기계과 조교수, 나사 랭글리 리서치 랩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강종민 이스쿠스 대표의 특강 후엔 강 대표의 부인인 조혜형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단장이 가야금 산조 축하공연을 펼쳤다.

윤병철 총무이사(플레이어스 대표)는 이에 앞서 대전지역연합회 현황 보고에서 “2003년 6월23일 설립해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한국과총대전지역연합회는 한국과총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고 대전지역 내 과학기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역할 강화와 권익 신장을 도모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지역 내 일반인들의 이해를 촉진하고, 각종 과학기술 정책 연구, 기획, 조사, 자문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지역은 기초과학연구원을 비롯한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16개의 지역 내 대학과 13개의 민간과학기술단체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과학기술인의 양성과 육성, 과학기술문화 확산, 정보 교류, 신기술 소개, 애로기술 해결과 과학기술과 관련 있는 국가적·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과학기술포럼, 과학특강, 지역과학기술인조찬포럼, 지역특화포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대전지역연합회는 과학기술인의 역량 결집과 권익 신장, 정책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총 대전지역연합회는 1750명의 개인 회원과 71개 기관 단체회원을 두고 있고, 소재지는 대전시 유성구 대덕대로 593 대덕테크비즈센터 803호이다.

2023년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해 내년 2월까지 회장을 맡게 되는 이종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전지역연합회장은 국립한밭대 교수로 고려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뉴저지주 Rutgers 주립대학교 전자재료공학전공 공학석사, 미국 뉴저지주 Rutgers 주립대학교 반도체공학 전공 공학박사이다. 삼성종합기술원 선임연구원(소자팀장), 한밭대 대학발전특별연구위원회 위원장, 한밭대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소장,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센터장, 한국과학재단 생산기반공학분과 전문분과위원, 지식경제부 자원순환기술총괄위원회 총괄위원, 한밭대 공과대학 학장, 대전충청지역 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 한밭대 교수회장, 전국 국립대학교 교수회장연합회(국교련)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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