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 참여 국학진흥협의체, 민간기록문화 플랫폼 공개

  • 전국
  • 논산시

한유진 참여 국학진흥협의체, 민간기록문화 플랫폼 공개

과거와 현재 잇고 미래세대 전승해야 할 문화유산
유·무형 유산 조사·수집·보존·관리·연구 등 큰 성과 이뤄

  • 승인 2025-02-19 10:2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한유진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한유진이 참여한 국학진흥협의체(영남권역 대표 한국국학진흥원, 충청권역 대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호남권역 대표 한국학호남진흥원, 강원권역 대표 율곡연구원)가 발족 이후 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 플랫폼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record.or.kr)을 첫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엔 방대하고 찬란한 기록유산이 있다. 현재 이러한 유산을 누릴 수 있는 근간에는 민간의 영역에서 삶과 생각, 문화를 후대에 전달하고자 했던 당시의 문화적 저력이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과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생산된 자료를 ‘민간기록자료’라고 한다. 지금껏 우리나라 각각의 국학진흥기관들은 해당권역의 민간기록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조사·연구하는데 많은 성과를 이뤘다. 국학진흥기관의 통합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 하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대표적인 국학진흥기관들이 연합하여 국학진흥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포함한 국학진흥협의체의 네 기관은 해당 권역의 유·무형 유산을 조사·수집·보존·관리·연구하며 지금까지 괄목할 만한 성취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취를 기반으로 광역적 통합관리 서비스와 향유에 관한 방향성 모색이 필요하다는 기치 아래 국학진흥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문화의 내적 발전과 광역적 통합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2020년 민간기록문화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발의를 진행하며 협의체 통합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국학진흥협의체는 민간자료의 확산 및 발전을 위한 통합 웹서비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제작에 돌입한 이후 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 플랫폼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record.or.kr)의 대국민 서비스를 2월 17일 첫 실시했다.



한유진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은 국학진흥협의체 각 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통합하여 분산되어 있는 민간기록자료를 원스톱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고도화한 서비스이다.

2025년 2월 현재, 고문서 35만 건, 고전적 22만 건, 유물 7만 여건, 근현대문서 4천여 건의 정보가 구축되었으며 검색어 입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부터 디렉토리 검색을 통한 자료별·기관별·유형별 검색까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를 도모하고자 각 기관의 대표 자료를 콘텐츠화한 △국학이야기, 지역의 유형자산을 고화질로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문화 컬렉션 등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원장은 “오랜 시간을 건너온 소중한 민간기록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되어야 할 모두의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그 안의 콘텐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니 한유진과 국학진흥협의체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주관 코레일유통(주) 충청본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생필품 나눔 봉사'
  1.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2.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3. 결제해야 등록, 이후 삭제 불가능… 2026 정시 원서접수 꼭 알아두세요
  4. 중학생 때 또래의 성폭력 7년만에 단죄…"시간 흘러도 응분의 책임"
  5.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대전대'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 혁신… 미래의 표준이 된다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