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추진…출산 가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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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추진…출산 가정 지원 강화

이용료 최대 100% 감면 혜택

  • 승인 2025-02-20 11:05
  • 신문게재 2025-02-21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지역 내 산후조리시설 부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출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1월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총 1,387㎡ 규모로 조성되며, 산모실, 영유아실, 간호사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 전문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출산 가정이 최상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료는 1주 기준 90만 원이며 최대 4주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영월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차등 감면 혜택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영월군민의 경우 영월군 내 의료기관에서 출산 시 100% 지원, 거주 기간에 따라 60~80% 감면이 적용된다. 인근 지역(평창·정선군) 주민은 이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호희남 군 보건소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출산과 양육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원활히 운영되면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고 영월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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