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종사랑운동' 기대반 우려반...행정수도 도약의 버팀목 될까

  • 사회/교육
  • 이슈&화제

'(가)세종사랑운동' 기대반 우려반...행정수도 도약의 버팀목 될까

범시민단체 대표 연석회의, 2월 21일 민간 주도로 첫 개최
세종사랑운동 실현 방안 논의...지역경제 활성화부터 시민 안전까지
오영철 회장, 시민연합회 초대 회장 추대...본격적인 새 출발

  • 승인 2025-02-21 17:44
  • 수정 2025-02-23 14:30
  • 신문게재 2025-02-24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사랑운동 연석회의(정책기획관)
21일 한 자리에 모인 최민호 시장과 오영철 초대 세종사랑운동 시민협의회장, 60여 개 시민단체 대표 등의 인사들. 사진=세종시.
'(가칭)세종 사랑운동'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려 '세종시=행정수도' 도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지 주목된다.

2024년 12월 시민참여형 빛 축제가 모티브로 작용하며, 출범 13년 차를 맞아 다양한 지역 출신 인사들이 섞인 세종시 공동체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갈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이 도시 발전의 주체로 나선다는 취지 자체도 긍정적 대목으로 다가오고 있다.

다만 '다른 지역의 아류작' '명칭 자체가 신선하거나 창의적이지 못해 확장성에 한계를 보일 것' '명확한 목표 지점과 타깃이 없다' '야당(민주당) 의원들은 지방선거용이란 곱잖은 시각' 등의 평가도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가 중요한 의제가 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1일 세종동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세종사랑운동 범시민단체 대표 연석회의'를 개최하며 민간 주도의 범시민운동 확산에 나섰다. 세종사랑운동의 취지와 필요성을 공유하고, 시민 주도형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시장과 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어린이 래퍼 차노을과 시 홍보대사 소프라노 김수정의 무대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세종 빛축제 등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시민참여형 사례 발표와 세종사랑운동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 토의가 진행됐다.

논의된 세종사랑운동의 실현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종사랑 소비 촉진' ▲문화·관광 활성화 ▲사회 공헌·나눔 문화 확산 ▲시민 안전 강화 등이다. 여기에 함께한 60여 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세종사랑운동이 실질적인 시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칭)세종사랑운동 시민연합회'를 구성키로 했다.

(가칭)세종사랑운동 시민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론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일미농수산 회장) 회장이 추대됐다. 오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에 일찌감치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오 회장은 "세종사랑운동이 단순한 슬로건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분야의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세종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연석회의를 계기로 시민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종사랑운동이 민간주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세종사랑운동과 연계한 시민들의 활발한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사랑운동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운동"이라며 "연석회의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시민연합회 구성과 함께 시민 주도형 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세종사랑
왼쪽부터 오영철 (가칭)세종사랑운동 시민연합회의 회장, 이용실 기획조정실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신청서 부결 충남대, 주요 보직 인선…조직 안정화 ‘속도’
  2. 세종시로 '국가기관' 이전… 수도권 문제 해법으로 유효
  3. "박군·나태주와 함께 노래 한마당", 해미읍성축제 흥겨움 더한다
  4.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5. 신축 분양가 상승세… 관저동 5억대 아파트 ‘가격 경쟁력’ 부각
  1.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2. ‘한화 키즈’ 민주홍, 꿈꾸던 한화 마운드 향해 첫발
  3. 주탑재위성 네온샛 5기 낳은 KAIST 우주연구원…첫 양산형 군집위성 개발사례
  4. 대전교육청 구글 교육용 계정 비밀번호 무단변경…피해 파악 나서
  5. 위기브,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 '400억' 돌파

헤드라인 뉴스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국민적 관심 속에 우주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면면히 들여다보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기술력과 연구자들의 땀이 배어있다. 주탑재 위성이면서 누리호 5차 발사의 제1 목적인 네온샛 5기(2~6호)는 KAIST 우주연구원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지상시스템과 검보정 그리고 활용시스템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았다. 여기에 고도 570㎞에서 지구를 해상도 흑백 1m, 컬러 4m 최고 수준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는 대전 우주광학기업 쎄트렉아이의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누리호의 주탑재 위성이 군집으로 구성된 건 이번이 처..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도 ‘관심지역’ 유지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도 ‘관심지역’ 유지

전국 인구감소지역이 5년 만에 재지정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 9곳과 충북 6곳 등 모두 15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대전 동구·중구·대덕구도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충청권 상당수 지역에서 인구 감소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기존 89곳에서 92곳으로 확대해 재지정했다. 2021년 최초 지정 이후 5년 만으로, 부산 금정구와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가 새롭게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기존 지정 지역에 변화..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