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족센터, 취약·위기가족 역량강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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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족센터, 취약·위기가족 역량강화 주력

병원동행 및 위기임산부 연계 서비스 신설

  • 승인 2025-02-27 09:5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혜경·건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전년도부터 취약·위기가족을 위한 온가족보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가족상담과 사례관리, 대상자 특성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과 자조모임 등 대상자의 욕구와 문제에 따른 자원을 연계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가족기능 및 역량강화를 돕고 있다.

또한 가정으로 보듬매니저를 파견해 손자녀의 학습정서지원을 돕고 있으며, 1인 가구 지원 사업과 노부모 부양가족, 손자녀 돌봄과 면접교섭서비스, 병원동행 서비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올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원인력으로 활동하는 보듬매니저 인력 채용도 올해 예정돼 있어 대상 가정에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중위 소득 100% 이하 가족기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모든 가족이 해당되며, 가족 상담의 경우에만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 된다.

논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가정방문 초기상담을 거쳐 대상자가 원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사례관리사와 함께 협의하여 제공받게 된다.

전년도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은 결혼이주여성 A씨는 “중학생, 초등학생 아이 둘을 혼자서 키우는데, 보통 일이 아니다. 센터에서 필요한 생활용품과 아이들 학습에 도움을 주어 부담을 훨씬 덜었다”며 눈물을 글썽 거렸다.

이혜경 센터장은 “논산시의 취약·위기가족을 위한 온가족보듬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읍면동과 연계한 대상자 발굴에 노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 적극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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