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벨튼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읽는 '독립선언문' 교향극으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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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벨튼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읽는 '독립선언문' 교향극으로 재해석

  • 승인 2025-03-10 13:52
  • 신문게재 2025-03-11 8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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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벨튼심포니오케스트라 교향극 '독립선언문' 포스터./사진=유벨튼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독립선언문' 공연이 대전에서 펼쳐진다.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독립선언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모두 창작곡으로만 구성된 교향극으로, 교향악과 성악 그리고 간단한 연기가 결합한 새로운 장르다. 이 작품은 2024년 대전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됐다.

교향극의 가사는 독립운동가들의 역사관과 철학, 당대의 편지 등 역사적으로 고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성악가들은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겸하여 극적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교향극에는 총 10명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이들은 김구·박은식·유관순·신채호·안창호·윤봉길·안중근·김좌진·이봉창·홍범도 등 독립운동가로 변신해 교향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테너에는 권순찬, 박영범, 박푸름, 박경환, 김동우가 출연하고 바리톤에 이영훈, 유진백, 손차윤, 박경환, 메조소프라노에 이호정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서곡 '독립선언'을 시작으로 N0.2 중창 '2천만 겨레여 일어나라'와 No.3 김구 레치타티보 '독립선언문'과 아리아 '우리 민족이 독립할 수 있다면' 등 11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작품은 유벨톤의 상임 작곡가 정수화와 김권섭이 작곡했으며, 예술감독 한동운이 기획과 연출, 작사를 맡았다. 또, 유벨톤의 상임 지휘자 김형수와 악장 김성현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사계절하모니합창단이 함께해 80분간 장대하고 가슴 벅찬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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