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반지하 주택 개폐식 방범창 설치 지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반지하 주택 개폐식 방범창 설치 지원

120여 가구 대상 설치 비용 전액 보조…시범 사업 후 지속 여부 검토

  • 승인 2025-03-12 16:48
  • 신문게재 2025-03-13 7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청3
대전시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 12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지하 주택 거주자의 재난 대비를 강화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반지하 주택의 경우 현관문을 통한 탈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기존 고정형 방범창을 개폐식으로 교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개폐식 방범창은 평상시 외부 침입을 막는 방범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긴급 상황 발생 시 내부에서 쉽게 개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신속한 탈출이 가능하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과 화재 발생 시 탈출 경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주택의 위험 정도와 안전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공 지원 사업인 만큼, 방범창 설치 비용은 전액 무상 지원된다. 단, 세입자의 경우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사업 신청은 반지하 주택 거주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위험성과 취약성을 고려해 우선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안전취약계층은 관련 조례에 따라 ▲ 13세 미만 어린이 ▲ 65세 이상 노인 ▲ 등록 장애인 ▲ 수급자 ▲ 한부모가족 ▲ 청소년 가장 세대 등이 해당된다.

시는 5개 자치구에 보조금을 교부해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취약계층이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가급적 우기 이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제천화폐 어디서 쓰느냐에 혜택 달라진다…착한가격 업소 최대 22%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