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첨단바이오산업 허브도시 도약 전문인력 본격 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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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첨단바이오산업 허브도시 도약 전문인력 본격 약성

전북대·캠틱종합기술원 협력 학부·대학원 과정 개설

  • 승인 2025-03-12 15:29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전주시청1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가 첨단바이오산업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의료기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첨단바이오 산업의 생태계 구축 일환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캠틱종합기술원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인체에 매식되는 3,4등급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인프라를 연이어 가동한 데 이어, 이를 활용해 학부 과정의 재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혁신의료기기의 핵심 분야인 연구개발과 규제(실증) 관련 전문적인 교육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메카노바이오헬스 분야의 전문인력 총 130명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핵심 교육 기관인 전북대학교는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해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마이크로디그리 학부 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이어 오는 7월부터는 대학원 과정을 연계한 규제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와 더불어 규제전문가를 효과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혁신의료기기 융합대학원 학과 개설도 추진한다.

규제전문가는 의료기기 제품 전주기에 필요한 법적·과학적 규제기준에 근거해 의료기기 판매 및 개발을 위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전문가로,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사용·사후관리까지 허가·심사 과정 전주기를 관리하는 의료기기의 핵심 인력이다.

시는 인허가·R&D·임상시험 등 의료기기 제품화를 위한 절차가 나날이 복잡해지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규제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메카노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지역으로 이전해 온 기업들이 전문인력 수급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만들어 전주가 바이오 인력양성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벤처단지부터 산학융합플라자, 캠퍼스 혁신파크까지 바이오 기업들이 터를 잡고 대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할 공간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앞으로 전주로 이전하게 될 바이오 기업들이 전문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 기관과 힘을 합쳐 연구개발부터 규제전문가까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전주지역 의료기기 주요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기업들은 내년까지 2년간 약 40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꾸준히 관련 지역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의료기기 기업과의 고용 연계 지원에 힘써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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