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갱년기 극복 프로그램 운영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갱년기 극복 프로그램 운영

중년층 위한 '영양갱' 프로그램, 건강한 일상 지원

  • 승인 2025-03-14 10:22
  • 수정 2025-03-16 12:03
  • 신문게재 2025-03-17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는 3월부터 6월까지 갱년기 증후군을 겪는 40~64세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른바 '영양갱(영양&효과만점, 갱년기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노화로 인한 호르몬 감소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신청은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보건소 방문검사를 통해 체지방률이 30% 이상이고 우울증 건강 설문조사(PHQ-9)에서 10점 이상인 시민들이 참가자로 선정된다. 또한, 자가 진단을 통해 갱년기를 확인받은 사람들도 대상이다.

프로그램에는 주 3회 유산소 및 근력강화 운동과 영양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신체활동 강사가 초빙된다. 아울러 한의사는 개별 진료를 통해 각자의 증상에 맞는 한약재를 제공하며, 전문 심리상담기관과 연계하여 개인당 총 다섯 번의 심리 상담도 지원된다.



2024년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의 비만율은 약 66.7%, 우울감은 완전히 해소되었고, 갱년기 증상 개선율은 약 91.7%로 나타났다. 특히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2025년부터는 기존 중년 여성 중심의 갱년기 비만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남성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며 "영양갱 프로그램이 중년기를 새로운 시작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5.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1.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2. [인사] 세종경찰청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