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수상스포츠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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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수상스포츠 메카'로 도약

-체류형 관광 활성화 위한 수상레저 확대-

  • 승인 2025-03-16 10:23
  • 수정 2025-03-16 14:10
  • 신문게재 2025-03-1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수상레저(1)
단양군,수상레포츠 아카데미 모습
충북 단양군이 수상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스포츠 행사를 활성화해 지역 관광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활용해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을 투입해 기반을 다져왔다.

그동안 단양군은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다양한 페스티벌 및 대회 개최를 통해 수상레저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지난해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에는 835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844명이 참가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은 2022년 850명, 2023년 242명으로 기록됐다.
보도 1) 수상레저페스티벌
단양군,수상레저페스티벌
특히 수상페스티벌은 2022년 1519명에서 2023년 2886명, 2024년 4500명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수상스포츠 대회도 2022년 1501명, 2023년 2005명, 2024년 3440명이 참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도 단양군은 수상페스티벌을 비롯해 모토서프, 수상스키, 스포츠피싱 대회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젊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부족한 수상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을 육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군은 수상스포츠와 관광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수상레포츠의 대중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안전한 수상레저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점검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안전 대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수상스포츠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상레저 스포츠의 저변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단양군이 사계절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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