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 섬진강댐 테러 상황 가정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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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5보병사단, 섬진강댐 테러 상황 가정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

댐 시설 기능유지 기관별 임무수행절차 숙달

  • 승인 2025-03-17 13:41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임실
육군35보병사단 CRST(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병력들이 17일 적 테러공격을 가정한 훈련에서 피해지역의 화생방 오염여부를 탐지하고 있다./육군35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35보병사단(이하 35사단)이 17일 FS/TIGER 연습의 일환으로 섬진강댐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을 진행했다.

섬진강댐은 1965년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농업 및 생활용수 공급, 전력 생산, 홍수 조절 등을 통해 지역 내 생활, 경제, 산업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기반시설이다.

이날 훈련에는 35사단 임실·장수대대, 예비군중대 등의 병력 70여 명과 임실지역 경찰, 소방, 한국전력공사 임실지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상황발생 시 통합된 대응을 통해 섬진강댐의 기능을 유지하고 위기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관별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했다.

미상드론의 공격으로 섬진강댐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현장에 출동한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는 댐 내 주요시설을 방호하면서 공격 주체에 대한 추적·격멸, 폭발물 제거, 화재 진압, 부상자 후송, 전기시설 복구 등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



김광석 35사단장은 "섬진강댐을 비롯하여 주요시설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연합·합동 후방지역에서의 원활한 통합방위작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가 제 역할을 할 때 비로소 전북특별자치도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으므로 이번 FS/TIGER 연습 간 절차식 실제 기동훈련을 통해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35사단은 오는 20일까지 10박 11일간 실시하는 '2025년 FS/TIGER 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35사단 관계자는 "훈련기간 병력 및 장비 이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도로정체, 훈련소음 등과 관련하여 도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안보를 지키기 위한 훈련인 만큼 너그러운 이해와 군 장병들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임실=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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