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디와이엘라센㈜와 113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 전국
  • 충북

음성군, 디와이엘라센㈜와 113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5년간 330여 명 신규 고용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대규모 기업 유치로 민선 7기 이후 총 14조 원 투자 성과

  • 승인 2025-03-18 11: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자동차 고무부품 제조 글로벌 강소기업 디와이엘라센㈜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음성군은 민선 7기 이후 총 14조 478억 원의 투자 유치와 1만 7078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18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디와이엘라센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디와이엘라센 이종완 사장, 문제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와이엘라센은 음성군에 향후 5년간 1130억 원을 투자하고 33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음성휴먼스마트밸리 내 4만 2480㎡ 부지에 4월 신공장을 착공하며, 삼성면 소재 본사와 경기도 시흥의 시화공장을 통합 이전해 새롭게 둥지를 틀 계획이다.

1986년 동양오일씰로 출발한 디와이엘라센은 자동차 고무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국제 자동차 품질 경영 시스템 표준인 IATF 16949를 획득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디와이엘라센의 주요 거래처는 현대·기아자동차, 포드, 아우디, 폭스바겐,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보그워너 등 글로벌 자동차 및 부품 기업들이며, 생산량의 56%가량을 미국, 멕시코, 인도, 일본, 러시아 등에 직·간접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제5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병옥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디와이엘라센 이종석 대표님과 이종완 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음성군에서 디와이엘라센이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완 사장은 "음성군의 환대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도약 중인 음성군과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디와이엘라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수년째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내 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어 이번 투자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지역과의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