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4104번 광역버스 4월 1일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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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4104번 광역버스 4월 1일 운행

신갈동 경유 서울역 하루 40회, 출퇴근 시간대 20분 간격 운행

  • 승인 2025-03-23 15:3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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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희대 차고지 방문 4104번 광역버스 사전점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1일 기흥구 서천지구에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까지 광역버스 4104번이 4월 1일부터 정식 개통해 운행한다.

개통에 앞서 이상일 시장은 경희대학교 차고지를 방문해 운행을 앞둔 4104번 버스를 점검하고, 버스 운행을 담당하는 KD운송그룹 관계자, 버스 운행 기사들을 만나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흥구 서농동에서 출발해 서울남산3호터널을 지나 서울시청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4104번 광역버스는 기흥동과 보라동, 상갈동, 신갈동을 경유해 기흥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104번 광역버스는 10대의 버스가 평일 기준 20분(출퇴근 시간대)에서 40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하며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안전한 운행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AI) 카메라도 장착됐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구 서농동과 보라동, 상갈동, 신갈동, 기흥동 주민이 버스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규노선으로 확정돼 버스 10대가 운영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중교통과 철도, 도로인프라 확충을 위해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연장사업도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 입주하거나 입주 준비를 하고 있어 대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일에 주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통은 기흥구 기흥동과 서농동 주민들이 서울역 방면으로 이동하려면 수원시나 화성시까지 이동해야 했지만 앞으로 퇴근길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4104번 버스는 평일 10대를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0분에서 40분이고, 토요일은 7대, 일요일과 공휴일은 6대가 운행된다.

정차는 ▲서농동 서천마을센트럴파크, 서천마을 2단지 ▲기흥동 고매사거리, 기흥초, 공세복합단지 ▲보라동 보라중학교, 삼성아파트 ▲상갈동 상갈역, 상갈중학교 ▲신갈동 상미마을, 신갈오거리 등이다.

한편 시는 기흥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0년부터 4104번 광역버스 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안해 지난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노선으로 선정돼 개통이 결정됐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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