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산불재난 '심각' 단계 대응 총력… 김창규 시장 현장 점검 나서

  • 전국
  • 충북

제천시, 산불재난 '심각' 단계 대응 총력… 김창규 시장 현장 점검 나서

-김 시장 직접 가두방송 나서 시민에 산불예방 당부…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 운영-

  • 승인 2025-03-24 09:07
  • 수정 2025-03-24 14:13
  • 신문게재 2025-03-25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시, 대형산불 대비 산불예방 총력 대응2
제천시가 대형산불 대비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김창규 시장이 가두방송을 하고 있다
제천시는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재난 국가위기정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3일 산불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과 현장 시찰을 전개했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은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관내 읍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예방 활동을 독려했다. 특히, 김 시장은 차량을 이용한 홍보 가두방송을 직접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산림과 인접한 마을과 주요 등산로 주변, 입산 통제구역 등을 집중 점검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같은 날 오전에는 최승환 부시장이 제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봄철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해 신속한 대응 체계 점검과 함께 예방 대책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산불은 단 한 순간의 부주의로도 막대한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인화 물질 철저 관리, 산불 발견 즉시 신고(119 또는 시청 산림부서) 등 시민 여러분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73명과 산불감시원 139명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 감시 및 초기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리시장 인근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초진 마쳐
  2.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3.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4.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5.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 명칭 '실무원'→ '실무사'… "책임성·전문성 반영"
  1. 산학연협력 엑스포 29~31일 대구서… 지역대 ‘라이즈’ 성과 한자리에
  2.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3. [교정의 날] "사회 지탱하는 교정, 첫 단추는 믿음" 대전교도소 박용배 교감
  4. [편집국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마지막 국정감사
  5. [중도 초대석] 우송대 진고환 총장 "글로벌 대학서 아시아 최고 AI 특성화 대학으로"

헤드라인 뉴스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가을야구가 대전에서 펼쳐지는 날 기차와 고속·시외버스 이용해 대전을 오가는 발길이 전주보다 최대 2만6000여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한화의 대전 홈경기가 할로윈과 같은 시기에 개최되면서 경기 시작 전후와 은행동 지역에 인파가 밀집해 발생하는 사고 예방관리가 요구된다. 한국시리즈 엘지를 상대로 두 번의 패배를 당한 한화이글스가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3연전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경기 시작 전후의 안전관리가 화두가 되고 있다. 중도일보가 한화이글스 대전 홈경기가 개..

대전 정치권, 이태원 참사 3주기 맞아 "안전한 사회 만들 것" 한목소리
대전 정치권, 이태원 참사 3주기 맞아 "안전한 사회 만들 것" 한목소리

충청 정가가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은 29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 "159명의 안타까운 희생을 깊이 추모하며, 여전히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과 생존자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늦었지만 의미 있는 걸음이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참사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늦어진 진상 규명은 조속히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을 향한 2차..

충남스포츠센터 문 연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
충남스포츠센터 문 연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

충남스포츠센터가 문을 연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도민 누구나 최신 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28일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스포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 615㎡ 부지에 592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센터는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구성했으며, 연면적은 1만 3318㎡이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는 1만 1196㎡의 부지에 연면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