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특구 선도지역 인재를 키우다②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아이들 미래를 설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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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교육특구 선도지역 인재를 키우다②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아이들 미래를 설계하다

금산동중·추부중·금산산업고, 학교 특성 살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독서·생태환경·예술·진로교육까지 학생 주도형 교육으로 미래역량 강화
교육특구 지원으로 지역 교육혁신 모델 정착…학생 성장의 디딤돌 역할

  • 승인 2026-07-30 10:14
  • 수정 2026-07-30 10:16
  • 신문게재 2026-07-31 9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교육지원청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학교별 특성과 학생의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며 지역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금산동중과 추부중은 학생 주도의 독서 프로그램과 생태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자발적인 학습 문화 조성과 실천적 생태 시민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금산산업고는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교육특구-금산동중  낭독 팟캐스트 방송 모습
금산교육특구 금산동중 낭독 팟캐스트 방송 장면(사진=금산교육지원청 제공)
2026-금산교육특구-추부중-세계 책의 날 행사 모습
금산교육특구 세계 책의 날 행사 장면(사진=금산교육지원청 제공)
2026 금산교육특구 전면-추부중- 독서골든벨
금산교육특구 추부중 독서 골든벨 장면(사진=금산교육지원청 제공)
금산산업고  다(多)배우는 방과후 프로그램
금산교육특고 금산산업고 다(多) 배우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수업 장면(사진=금산교육지원청 제공)
금산교육지원청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학교별 특성과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 교육혁신을 이끌고 있다. 금산교육특구 예산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은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본보는 금산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교육특구 사업의 성과와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를 통해 지역 교육의 변화와 미래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금산동중학교, 학생 참여형 독서·창작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금산동중학교(교장 박찬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습관 형성과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 주도의 독서활동부터 아침 독서 습관 형성까지 학교생활 전반에 독서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내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1학기에는 '자율독서모임'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해 읽은 뒤 사서교사와 함께 독서토론을 진행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월 한 차례 운영하는 '낭독단' 활동도 학생들의 독서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낭독단 학생들은 변신, 운수 좋은 날 등 작품을 교내에서 낭독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낭독 팟캐스트를 교내 방송으로 송출해 교실에서도 자연스럽게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도서부 주도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NFC 도서 키링 만들기와 도서관 방탈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서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했다.

학교는 이와 함께 1학년을 대상으로 아침 필사활동을 운영해 하루를 책과 함께 시작하는 독서 습관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찬규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추부중학교, 책 읽는 즐거움에 학업 역량까지 맞춤형 교육 결실

추부중학교(교장 백승경) 또한 독서문화 정착과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특구 예산지원을 통해 독서 환경 조성부터 방과후 심화 프로그램, 도서관 환경 개선까지 학생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지난 4월 '세계 책의 날'에는 학교 도서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독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사랑의 책드림, 독서 탐색, 도서관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에 전 학년이 적극 참여했다.

도서관은 학기 초부터 활기와 웃음이 넘치는 독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5월 한 달간은 지역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중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독서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독서지도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효과적인 독서법과 다양한 독서 코칭 기법을 익히고, 책의 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해 표현해 보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1학기 말에는 학생 간 협력과 소통을 강조한 '독서 골든벨'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책을 읽은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쟁을 넘어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새로운 독서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부중은 방학과 2학기에도 금산교육특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추부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성장하는 독서문화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모두가 함께 배움을 즐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추부중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환경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생태환경교육 학교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생태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 중심 수업을 넘어 교과와 연계한 체험활동과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조사하며 생물다양성, 탄소중립, 자원순환,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로웨이스트 환경 캠페인, 팝업 식물도감 만들기, 멸종위기 생물 탐구,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활동(텀블러 데이) 등이 운영됐다.

특히 생태환경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모둠별로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직접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환경보호 캠페인을 기획·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주변의 식물과 생물을 직접 관찰하면서 평소 지나쳤던 자연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꼈다"며 "물과 전기를 아껴 쓰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부중학교는 앞으로도 생태환경 동아리 운영, 지역 환경기관 연계 체험학습, 교내 탄소중립 실천 주간 운영 등 학생 주도형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생태시민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 금산산업고, 다(多) 배우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주목

취업과 자격증 취득에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인 특성화고등학교.

그러나 금산산업고등학교(교장 최병환)에서는 미술, 보건, 마음챙김, 펜글씨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방과후 프로그램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학교는 올해 금산교육특구 학교특화프로그램 공모에서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세부 사업명은 '다(多)배우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정했다.

실제 운영 중인 방과후 강좌를 들여다보면 그 다양성이 한눈에 드러난다.

미술실에서는 '미술실기반'이 학생들을 기다린다.

정밀묘사와 인물소묘부터 패션·캘리 일러스트, 풍경 수채화까지 원하는 분야를 직접 선택해 배우며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른다.

보건실에서 열리는 '보건 건강증진반'은 건강식 만들기 등으로 신체 건강을, 정신건강 증진 활동으로 마음 건강을 함께 챙기는 프로그램이다.

위(Wee)클래스의 '마음챙김 도구 제작반'은 그림책과 심리검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나만의 마음챙김 도구를 직접 만들며 정서조절 능력을 기른다.

교실 한켠에서는 '펜글씨반'이 조용히 자리를 지킨다.

자모음 쓰기부터 시작해 귀천, 진달래꽃 등 명시(名詩)를 눌러 쓰며 한글 필사의 매력을 익힌다.

이 밖에도 수학, 영어, 체육, 과학, 한국사, NCS 자격증반 등 정규 교과와 연계한 강좌도 함께 편성돼 선택 폭을 넓혔다.

최병환 교장은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젝트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며 "정규수업에서 충족할 수 없는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습득과 자격증 취득이 최우선 가치로 여겨지던 특성화고 교육에 '전인적 배움'의 자리를 마련한 금산산업고.

금산교육특구 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도입,운영이 지역 교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 기사는 금산교육지원청 자료 제공으로 작성됐습니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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