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임박속 與 잠룡들 잇단 충청행

  • 정치/행정
  • 대전

尹 탄핵심판 임박속 與 잠룡들 잇단 충청행

한동훈 대전현충원 참배 "韓기각, 尹과 큰 연관없어"
대선행보 질문엔 "정치공학적 발언 안돼" 속도조절
안철수 26일 KAIST 방문 청년과 대화 기자간담회도

  • 승인 2025-03-25 17:10
  • 신문게재 2025-03-26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한동훈, 천안함 묘역 참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권 대권 잠룡들의 대전행이 잇따르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가 공고해진 가운데 국민의힘 차기 주자들도 정중동(靜中動) 중원 민심 공략에 나선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천안함 15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과 함께 여권 대권 주자로 이름을 올린 한 전 대표는 이날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 등과 함께 묘역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천안함 용사들을 존경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을 만나 "대한민국은 천안함 용사들과 연평해전 용사들을 끝까지 기억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그분들을 기리는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을 천안함 15주기를 하루 앞두고 여기서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는 '어떤 인물을 배출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인물을 기억하고 오래 기리느냐'에도 달려있다"며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으로 순직하신 분들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있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 기각에 대해서는 "한 국무총리의 기각과 윤 대통령의 기각 가능성은 큰 연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헌재는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지키는 보루로서 헌법 정신과 헌법 절차에 맞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한 전 대표는 이번 현충원 행보가 차기 대선과 연관이 있냐는 질문에 "법무부 장관이 된 이후 계속 현충원에 왔다"며 "이번 현충원 참배가 대선 행보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관심을 기울이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어떤 특정한 방향을 두고 정치공학적인 이야기를 미리 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대선 출마 행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PYH2025032302450001300_P4
사진=연합뉴스
한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찾아 '안철수에게 대한민국 미래를 듣는다'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당시에도 충청권 공약으로 대전을 과학특별자치시로 지정해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균형발전을 주장했던 만큼 이번 방문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해석되고 있다.

특강에 앞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현안 및 대전·충남 지역 이슈'를 주제로 기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행보는 여권 내부에서 차기 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송익준·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먹방 유튜버 쯔양, 피고소인 신분 대전둔산서 출석
  2.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은 학생 위한 것… 단일화 땐 합리적·공정하게"
  3. 차기 충남대병원장에 3명 입후보…이사회 12일 심사 후 교육부에 추천
  4. [사설] 석유화학 위기, 대산 단지 파급 살펴야
  5.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1. 당진시, 봄감자 파종 관리 당부
  2. [사설] 지방분권·행정수도 개헌도 지금이 적기다
  3. 학습 평가, 수강과목 추천도 'AI'로…대학가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4. 원자력연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이제 진단용 고용량도 건강보험 적용
  5.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암예방의 날 맞아 워킹스루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클러스터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됐다.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총 1690억 원(국비 772억 원, 시비 91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8층, 3만 3528㎡ 면적에 스튜디오 5개 실과 특수영상 기업 입주 공간 80개 실, 교육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은 2028년 10월, 개관은 202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장, 임성환..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가 대전역에서 본격 판매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호두과자'는 대전역 2층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대전역 대합실 입점은 KTX 및 일반열차 이용객이 집중되는 핵심 동선에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출장·여행객 등 외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공간에서 '대전 방문 기념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시는 3월 중 꿈돌이 호두과자와 대전시티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체험·소비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확장할..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공직자 인재 선발의 허브 '국가채용센터'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에 맞춰 누리동(6-1생활권) 입지를 노크하고 있다. 국가채용센터는 여러 장소에 분산된 시험 출제와 채점, 면접, 역량평가, 개방형 직위 선발 등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될 인사혁신처의 핵심 업무시설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6년 세종시 이전을 거쳐 현재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11일 '국가채용센터 건립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