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4월 中企 경기전망 78.4… 3개월 연속 상승세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세종·충남 4월 中企 경기전망 78.4… 3개월 연속 상승세

전월대비 4.4포인트 ↑… 전년 동월대비로는 10.3포인트 ↓
'대전트램,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효과' 건설업 전월比 25P 상승

  • 승인 2025-03-30 12:27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이 4월 경기전망을 전월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대전 트램 2호선 착공 및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가시화에 따른 기대 심리로 건설업의 지수가 크게 개선됐다.

1111
/중기중앙회 대전세종본부 제공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서재윤)는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78.4로 나타났다. SBHI가 기준선인 100에는 여전히 못미쳤지만, 전월(74.0) 대비 4.4포인트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10.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황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4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1포인트 상승한 78.1을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4포인트 오른 78.6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9.0포인트, 1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전월보다 25포인트 대폭 오른 91.7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 트램 2호선 착공을 비롯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내 건설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비스업은 3.6포인트 상승한 77.4에 그쳤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자금사정은 전월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출과 영업이익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들은 3월 기준 경영애로사항으로 '매출 부진(47.6%·복수응답)'을 가장 첫 손에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45.6%)', '업체간 경쟁심화(32.9%)', '원자재 가격상승(27.4%)', '계절적 비수기(1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월 기준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가동률은 70.6%로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전년 동월대비 2.2%포인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건설업 경기 전망이 개선한 것에 대해 중기중앙회 대전세종본부 관계자는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선을 밑돌아 긍정적으로 전환됐다고 말하긴 어렵다"면서 "관내 중소 건설업체 수가 적은 데, 대전 트램 2호선과 신도시 정비사업 등 호재에 올라탄 기업들이 높은 점수를 줘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13~20일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25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승조 "충남에서 검증된 실력 통합특별시에서 완성"
  2. 대전시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3. 대전경제 이정표 '대전상장기업지수' 공식 도입
  4. 대전 중구,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5.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1. 대전 서구,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2. 대전 대덕구, 청년 창업자에 임대료 부담 없는 창업 기회 제공
  3. 대전시 2026년 산불방지 협의회 개최
  4.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부활할까 "검토 중인 내용 없어"
  5. 유성구, '행정통합' 대비 주요사업·조직 재진단

헤드라인 뉴스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재정·권한 이양 방식을 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재정과 권한을 법에 명확히 담지 않은 통합은 실효성이 없다고 여당을 겨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통합 출범을 위한 법 제정을 우선한 뒤 재정분권 논의를 병행해도 충분하다며 맞섰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관련 입법공청회에서는 광역단위 행정통합의 실효성을 좌우할 핵심 쟁점으로 재정·권한 분권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여야는 통합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정과 권한을 '지금 법에 담아야 하느냐', '출범 이후..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대전·충남권 일간지 중 최초로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9일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중도일보를 포함해 일간지 29곳, 주간지 45곳 등을 선정했다. 중도일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2025년에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대전 둔산지구 미래를 그리다' 등 다양한 기획 취재를 진행하며 지면을 충실하게 채워왔다. '둔산지구 미래를..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을 비판하며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동해 행정통합 논의과정에서 배제되고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충북은 대전·충남과 엄연히 다르다며 특별법안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행안위 공청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끝내 배제됐다”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