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매립지 내 복합 문화·레저 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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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매립지 내 복합 문화·레저 시설 조성

승마장·아쿠아리움·테마파크 등 건립
실무협의회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 승인 2025-04-02 10:3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승조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 부지(5만1473평)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 시설 조성 조감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승마장 부지의 민간투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올해 1월 1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와 체결한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 부지(16만9990㎡, 5만1473평)에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약 2500억~3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사업 제안자로 참여한다.

실무협의회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간 협의체로 구성되며,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과 민간 투자자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돕기 위해 실무 중심의 협의회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내 문화·관광·휴양 앵커시설을 조성함으로써 폐기물 매립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규모 기반시설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공동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테마파크 등 다양한 집객시설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및 인천공항 환승 관광객 유입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수도권매립지를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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