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벤투스 성능 인정받아

獨 아우토빌트 타이어테스트서 '최우수' 등급

한국타이어는 자사 제품인 아이온 에보와 벤투스 에보가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 타이어 테스트 최우수 등급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아이온 에보는 전기차 퍼포먼스 타이어 부문에서 제동력, 핸들링, 회전 저항 등 전반적인 성능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또 벤투스 에보는 젖은 노면에서 가장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으며, 마른 노면 핸들링 항목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빌트는 총평에서 "아이온 에보는 젖은 노면에서의 우수한 수막현상 방지 및 제동 성능, 그리고 뛰어난 주행 역학과 정숙성을 겸비한 제품"이라고 "벤투스 에보는 다이내믹한 주행 역학, 모든 주행 환경에서의 탁월한 제동 성능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두 개 제품 모두에 평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테크노돔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선제적 기술 확보에 매진해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