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포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성금 기탁

  • 사람들
  • 뉴스

'한호포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성금 기탁

한밭에 사는 호남사람들 모임, 80명 회원 동의 얻어 춘계 야유회 취소하고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20만 원 전달하다

  • 승인 2025-04-09 00:5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보도자료_04.09_한호포럼 영남 산불 피해 성금기탁
사진 왼쪽부터 이창기 한호포럼 초대회장,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김훈수 한호포럼 회장, 박근하 한호포럼 사무총장.
한호포럼(회장 김훈수)은 8일 오전 11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를 방문해 영남권 산불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

김훈수 회장은 "당초 한호포럼은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춘계야유회를 계획 중이었지만 80여 명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이를 취소하고, 예산의 일부를 산불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으신 지역 주민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회복이 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기 한호포럼 초대 회장은 “한호포럼은 한밭에 사는 호남사람들의 모임으로 2003년 출범한 이후 대전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며 “2024년 7월에는 '대전의 특성 알기와 지역문제 찾기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고, 2023년 12월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과 대전시청 환경미화원들의 자녀 등 8명에게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11대 한호포럼 회장에 취임한 김훈수 회장은 취임사 때 “한호포럼이 창립된 지 20여 년이 지난 만큼 대전을 선도하는 리더단체로서 회식비 등을 과감히 절감해 어려운 가정에서 학업을 열망하는 자녀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괴정동서 20대 남성 전 연인 살해 후 도주
  2. [사설] 광역교통사업도 수도권 쏠림인가
  3. 과기계 숙원 'PBS' 드디어 폐지 수순… 연구자들 "족쇄 풀어줘 좋아"
  4. 의대생 복귀 방침에, 지역 의대도 2학기 학사운영 일정 준비
  5. 이재명 정부 첫 '시·도지사 간담회'...이전 정부와 다를까
  1.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2. '전교생 16명' 세종 연동중, 5-2생활권으로 옮긴다
  3. 농식품부 '인공지능 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 포럼' 개최
  4. [대입+] 정원 감소한 의대 수시, 대응 전략은?
  5. [춘하추동]폭염과 열대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부터 강조한 5극(5개 초광역권) 3특(3개 특별자치도) 등 국가균형발전 국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공정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를 완화해 나가겠다"며 갈수록 심각해 지는 수도권 1극체제 극복을 위한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사건으로 교제폭력 특별법 부재, 반의사불벌죄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건 한 달 전 피해자가 가해 남성의 폭행에도 처벌을 원치 않았고 경찰의 안전조치 권유도 거절했으나, 그 기저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지만 관련 법 제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3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 서구 괴정동의 주택가에서 A(20대)씨가 전 연인 B(30대·여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상가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시가 상가 허용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숙박시설 입점 조건을 완화한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상가 활성화를 저해하는 '족쇄'를 일부 풀겠다는 전략인데, 전국 최고 수준인 상가공실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7월 5일 온라인 보도> 세종시는 행복도시 해제지역의 상가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상가의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 허용(총 8필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