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金 충청잠룡 대권도전에 지역현안 해갈 기대감 증폭

  • 정치/행정
  • 대전

李·金 충청잠룡 대권도전에 지역현안 해갈 기대감 증폭

行首완성 혁신도시 등 드라이브 적임자
"지역 현안의 대선공약 승화 노력 필요"
시도정 공백 등 일각 우려 해소는 숙제

  • 승인 2025-04-09 17:43
  • 수정 2025-04-09 18:38
  • 신문게재 2025-04-10 3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2024112201001620600063011
이장우 대전시장(사진 왼쪽)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 11월 21일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행정통합 추진 공동선언 행사에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조기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정치인들의 등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특정 정치인의 단순한 체급 상향 또는 외연 확장 시도를 넘어 충청권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 진정성 있는 공약과 선거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시장이나 김 지사가 실제 대선링에 오른다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공약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두 인사 모두 여의도 '배지' 출신 광역단체장으로. 국정과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나오는 분석이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선 정부 예산 확보와 국회 입법 등이 핵심인데 이에 대한 해법을 이 시장과 김 지사가 알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 지역현안으로는 대통령실 및 국회 완전 이전 등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다.

이 사안은 문제는 역대 대선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제시됐지만, 번번이 무산돼 희망고문으로만 남아있다.

그러나 충청권 출신 후보가 대선링에 오른다면 나와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자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이 문제에 대해 확실히 국민 공감대 형성에 나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제2차 이전도 마찬가지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020년 전국에서 11~12번째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예정지는 대전의 경우 대전역세권과 연축지구, 충남은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물론 윤석열 정부를 지나도록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이 나오지 않으면서 수년 째 무늬만 혁시도시로 전락해 있는 상황이다.

수년 째 진전이 없이 제자리 걸음인 상황인데 각각 혁신도시 예정지구가 있는 대전시와 충남도 수장이 대선링에 나온다면 이 사안에 대해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밖에 대전교도소 이전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청주공항 활성화 등 해묵은 다른 현안의 해갈 기회도 넓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대선이 특정 정치인들의 단순한 몸집 불리기에 그쳐선 안된다는 우려도 있다.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 등 확실한 미래비전 없이 정치적 손익계산 등으로 대선링에 뛰어든다면 조기대선 정국에서 충청 발전을 위한 긍정적 효과보다는 시도정 공백 우려 등만 팽배해 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충청권에서 출마할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충청권의 현안 이슈를 공약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정책이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 출마를 통해 충청권이 단합하고 지지해 충청대망론이란 꿈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희성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는 "진정으로 대선을 출마하고자 했다면, 출마 결정에 앞서 국가의 비전이나 경제, 외교 등 산적해 있는 국가 과제를 고민해 온 흔적이 있거나 그에 대해 논의하는 게 순서"라며 "이번 출마가 단순히 정치 체급을 올리려는 포석이 아닌 대선주자까지 내다 보고 충청의 현안이나 발전 공약을 내세우는 발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먹방 유튜버 쯔양, 피고소인 신분 대전둔산서 출석
  2.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은 학생 위한 것… 단일화 땐 합리적·공정하게"
  3. 차기 충남대병원장에 3명 입후보…이사회 12일 심사 후 교육부에 추천
  4. [사설] 석유화학 위기, 대산 단지 파급 살펴야
  5.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1. 당진시, 봄감자 파종 관리 당부
  2. [사설] 지방분권·행정수도 개헌도 지금이 적기다
  3. 학습 평가, 수강과목 추천도 'AI'로…대학가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4. 원자력연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이제 진단용 고용량도 건강보험 적용
  5.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암예방의 날 맞아 워킹스루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클러스터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됐다.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총 1690억 원(국비 772억 원, 시비 91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8층, 3만 3528㎡ 면적에 스튜디오 5개 실과 특수영상 기업 입주 공간 80개 실, 교육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은 2028년 10월, 개관은 202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장, 임성환..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가 대전역에서 본격 판매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호두과자'는 대전역 2층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대전역 대합실 입점은 KTX 및 일반열차 이용객이 집중되는 핵심 동선에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출장·여행객 등 외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공간에서 '대전 방문 기념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시는 3월 중 꿈돌이 호두과자와 대전시티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체험·소비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확장할..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공직자 인재 선발의 허브 '국가채용센터'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에 맞춰 누리동(6-1생활권) 입지를 노크하고 있다. 국가채용센터는 여러 장소에 분산된 시험 출제와 채점, 면접, 역량평가, 개방형 직위 선발 등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될 인사혁신처의 핵심 업무시설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6년 세종시 이전을 거쳐 현재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11일 '국가채용센터 건립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