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둘째 출산 가정 산후조리비 경감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둘째 출산 가정 산후조리비 경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확대, 저출산 극복 노력에 귀감

  • 승인 2025-04-11 15:0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공공산후조리원
홍성군이 인구 감소 시대에 발맞춰 둘째 자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는 셋째 이상 자녀 출산 가정에만 적용되던 이용료 감면 혜택을 둘째 자녀 출산 가정까지 확대한 것이다.

홍성군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충남도 내에 주소를 둔 둘째 자녀 출산 산모에게 이용료의 40%를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홍성군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홍성 공공산후조리원은 홍성의료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모실 8개,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충남도민은 누구나 2주간 182만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둘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은 72만 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도 내 산모가 홍성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려면 분만 예정일 2개월 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매월 첫 번째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산후조리비용 확대 지원을 통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년 홍성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는 총 170명으로, 이 중 78.8%가 감면 혜택을 받았다.

감면 비율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족의 산모, 셋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 등이 50%, 홍성군에 주소를 둔 산모는 30%, 홍성의료원 산부인과에서 분만한 산모는 10% 순으로 나타났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2.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3.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4.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5.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1.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2.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구봉산에 물든 가을, 함께 걷는 행복"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건강은 걷기부터, 좋은 추억 쌓기를"
  4. [월요논단]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이 대전을 바꾼다.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산처럼 굳건하게 아이들이 자라기를"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국토교통부가 2월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를 지정한 데 이어 12월 추가 지하화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전역 철도입체화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토부 선도지구에 대전이 준비한 두 사업 중 대전 조차장 철도입체화 사업(약 38만㎡)만 선정됐지만, 이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도 지하화 대선 공약과 해당 지역 개발 여건 강화 등으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12만㎡)이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통합개발 특별법'을 제정한..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안 심사 개시에 맞춰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후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8월 29일 전년도(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지출 증가율(8.1%)은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