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남산공원·꽃강길서 봄꽃축제 연다

  • 전국
  • 광주/호남

화순군, 남산공원·꽃강길서 봄꽃축제 연다

총 22개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5-04-10 14:46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1-1. 2025 화순 봄꽃 축제 웹 포스터
2025 화순 봄꽃 축제 웹 포스터./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18일부터 27일까지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봄날의 꽃! 봄밤의 빛!' 2025 화순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공식 행사인 개막식을 비롯해 총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권이 밀집된 남산공원에서부터 화순의 랜드마크이자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개미산 전망대·음악 분수대까지 꽃강길 2.1km 전역이 축제장으로 조성돼 유채꽃밭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입장료 부담(무료) 전혀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19일 오후 5시 화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행사는 식전 행사, 개막식 행사, 개막축하쇼(공정식 가요제) 등 총 3부로 진행되고, 주 무대인 남산공원과 꽃강길에선 공연·판매·체험·봄꽃·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개막식 후 펼쳐지는 개막축하쇼 공정식 가요제(TV조선 녹화)는 초대 가수로 김용임·김용필·신성·빈예서·강예슬·임금님이 출연하고, 전문 MC 조영구 사회로 진행된다.

축제 주 무대인 남산공원은 총 5개의 축제 구역 중 1~4번까지 4개의 테마로 구역을 설정·운영한다. 1번 구역은 군민회관 실내와 충혼탑, 서양정 등 남산공원 입구 일원으로 농특산물 판매와 푸드트럭(3대), 어린이 체험존이 설치·운영된다.

2번 구역은 군민회관·서양정 앞마당이다. 군민회관 앞마당엔 종합상황실이 설치돼 축제 기간에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지휘·통제하고, 서양정 앞 중앙광장에선 버스킹과 벌룬쇼, 브라스밴드 공연 등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남산공원 3번 구역은 현 궁도장 자리다. TV 모양의 마스킹을 설치해 영상 전광판을 운용하고, 각종 음료는 물론 블랙아이스크림·국화빵 등 시그니처 단품 음식 판매 부스와 목공예 체험존이 서로 마주하고 있다.

4번 구역은 봄꽃 축제 주 공연장인 야외무대다. 개막일인 4. 18일부터 4. 27일 폐막일까지 다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4. 25일 로이킴, 4. 26일 정인·황가람이 출연하고, 핑크퐁 공연은 4. 26일 오후 2시, 4시에 2회 진행한다.

개미산 전망대와 음악 분수대가 포진한 5번 구역 꽃강길에서는 다육식물·새우란·야생화·유채꽃·상상정원이 손님을 맞이한다.

2612㎡ 꽃강길 주차장 부지에 조성된 상상정원은 캐릭터 토피리어, 거울 조형물, 꽃기차 등 13종, 조경수, 초화류로 꾸며져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가족형 정원이다.

그 외 2.1km 꽃강길 유채꽃 단지에는 아이들의 친구 알파카 체험존, 100m 왕복 꽃마차 체험존이 운영되고, 유채꽃밭 곳곳엔 그늘막과 벤치로 구성된 관광객 쉼터가 마련돼 인기 포토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25-26일에는 부대행사로 화순문화관광재단 주관 '고인돌 야시장'이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장 내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공연이 흥을 북돋아 먹거리 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봄꽃 축제에 화순 산·들·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멋, 야간경관까지 총체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정성을 다한 만큼, 많은 분이 '2025 화순 봄꽃 축제에 오셔서 일상의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읍 시가지 주차 공간이 부족해 남산공원 외지 방문객은 축제 전용 주차장인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 주차한 후 무료 순환버스를 이용하고, 부득이 남산공원에 자차로 이동하실 분은 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순=김영관 기자 young8377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