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전역서 노숙인·쪽방주민에 식사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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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전역서 노숙인·쪽방주민에 식사대접

이민자네트워크·사회통합지역협의회 함께 봉사
박찬순 소장 "지역 이민자가 이웃에게 온기"

  • 승인 2025-04-13 14:22
  • 신문게재 2025-04-14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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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이민자네트워크 및 사회통합지역협의회와 함께 대전역에서 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사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박찬순)는 이민자네트워크 회원 및 사회통합지역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13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밥퍼 봉사활동'을 전개해 5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에 식사를 제공했다.

이민자네트워크는 재한외국인과 국적취득자로 구성된 자조조직으로, 외국인통역안내·현충원묘역정화·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및 김장나눔을 통한 이웃돕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이민자와 한국인이 더불어 살아나가는 사회통합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통합지역협의회는 외국인이 한국사회의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위촉받은 이들로 구성된 자치조직이다. 또한 법무부에서는 이민자들의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정보 제공, 상담 등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이민자들도 이날 함께 참여하였다.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박찬순 소장은 "이번 밥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이민자들과 사무소 직원, 사회통합자원봉사위원 등 각계 각층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통합자원봉사위원 이범제 위원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봉사활동을 실천해 사회에 좋은 영향이 미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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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순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이 유관 단체와 함께 대전역 동광장에서 급식을 봉사하고 있다.  (사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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