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민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 운영… 정책 설계에 주민 목소리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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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주민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 운영… 정책 설계에 주민 목소리 담는다

6월까지 운영, 농업보조금 정보 통합 서비스 개선 추진
정책 수요자와 함께 문제 정의부터 해결까지… 현장 중심 행정 실현

  • 승인 2025-04-15 09:5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국민디자인단 운영 (2)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주민이 직접 정책 설계에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6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 문제를 정의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이번 디자인단은 국민, 분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부여군은 올해 핵심 과제로 '농업 보조금 지원사업 통합 안내 서비스 제공'을 선정했다. 현재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농업 보조금 정보를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안내 체계를 정비해 군민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에 나선다.

국민디자인단은 인터뷰, 현장조사,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 사항을 직접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주민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해에도 '복지똑!톡(talk)! 똑·톡하게 복지정보 Dream'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국민디자인단 운영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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