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천안시 업무 협약에 관한 조례안' 등 대표발의 조례 상임위 통과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의회, '천안시 업무 협약에 관한 조례안' 등 대표발의 조례 상임위 통과

  • 승인 2025-04-17 11:07
  • 신문게재 2025-04-18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의회가 조례 제·개정을 통한 투명한 행정과 시민의 삶의질 제고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김길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천안시 업무 협약에 관한 조례안'은 천안시가 공공기관, 민관기업, 교육·연구기관 등과 체결하는 업무 협약의 추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후 평가, 시민 공개 절차를 명확히 해 행정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협약 체결 전 제휴 기관의 적정성과 소요 예산 등 충분한 사전 검토, 지역경제·문화예술·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협약, 체결 후 시의회 보고, 연 1회 추진 상황 자체 평가, 시민 대상 정보 공개 등을 담아냈다.

유영진 의원은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도박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천안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과 지원을 위한 시장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 예방 교육, 상담, 치료 등 종합적인 지원사업 추진,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고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명숙 의원은 '천안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관내 외국인근로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외국인 노동환경 개선 및 권익증진을 도모할 전망이다.

관내 외국인근로자들의 체계적인 지원과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외국인근로자에 지원사업,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협력체계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권오중 의원은 '천안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고의적이거나 반복적인 불법 광고물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기준을 세분화하고, 도로 통행, 보행을 현저히 방해하는 광고물에 대해 과태료를 최대 2배까지 중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광고물의 종류·면적·위반 횟수별로 과태료를 구체화함으로써, 행정 집행의 명확성과 실질적인 억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조례 제·개정안은 16일 각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24일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