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주시와 '동면 지정폐기물매립장' 공동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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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주시와 '동면 지정폐기물매립장' 공동 대응키로

  • 승인 2025-04-23 13:00
  • 신문게재 2025-04-24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가 충북 청주시와 동남구 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 조성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정폐기물매립장 건립 관련 행정 절차 정보 공유, 관계 기관과의 정책적 협의,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 공동 대응 방안이 담긴 서한문을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발송했다.

현재 천안 동면 수남리에 조성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은 부지면적 38만6343㎡, 매립면적 20만4923㎡, 용량 669만307㎥ 규모에 이르고, 이는 2023년 기준 전국 지정폐기물 발생량 614만t이 매립될 수 있는 용량이다.

매립장 부지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인접 지역으로, 양 시의 생활환경, 주민 건강권, 미래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초대형 민간 폐기물매립장 설치 계획은 지리적 인접성과 환경적 연계성을 고려할 때 청주시뿐 아니라, 천안지역 전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인식된다"며 "청주시와 함께 시민과 환경,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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