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 개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2025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 개최

  • 승인 2025-04-23 17:56
  • 신문게재 2025-04-24 5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1000005104
충남도는 23일 천안 라마다 앙코르바이윈덤호텔에서 '2025 수출기업 최고경영자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천안 라마다 앙코르바이윈덤호텔에서 '2025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대비 충남도 기업의 재건사업 진출 전략'을 주제로, 현지 동향을 공유하고 도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와 관계 공무원, 도내 수출기업 임직원,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주제 발표 및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철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동향과 참여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재건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도 중요하지만, 참여기업의 수익 면에서도 전도유망한 기회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우크라이나 간 협력 활성화로 자유·평화·민주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은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효율적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방안' 발표를 통해 앞으로 우크라이나 대선을 비롯한 정치 전망을 공유하고, 재건사업 참여 방법으로 ▲국제입찰 참여 ▲국제 금융기관 프로젝트 활용 ▲민관 협력사업(PPP) 참여 ▲파트너십 및 합작 투자를 통한 건설 프로젝트 입찰 참여 ▲단독 참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조 변호사는 "한국기업이 단독 수주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지 규정 이해도가 높고 경험을 보유한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구성을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강기웅 아이톡시 부사장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전략 및 추진 현황' 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규모가 향후 10년간 1000조 원까지 추산되는 만큼 도내 기업은 면밀한 진출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화장품, 열병합발전기, 픽업트럭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케이(K)-품목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안정적인 리테일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공공부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날 포럼에선 부대행사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들이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태흠 지사는 "미·중 관세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번지면서 우리 기업도 잠 못 이루고 힘겨운 나날들을 견디고 있을 것"이라면서 "도는 1회성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전담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면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4.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4.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5.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