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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는 23일 본청회의실에서 제4회 해양자율방제대 보령지역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이번 총회는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초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령지역연합회는 홍성, 보령, 서천 지역의 18개 해양자율방제대 대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해양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효율적인 방제대 운영과 민·관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별로 활동하고 있다.
총회에서는 2025년도 방제대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 계획이 공유되었다. 특히, 교육과 훈련을 통한 전문성 강화 방안, 그리고 각 방제대 간 협력 체계 유지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상규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연합회 정기총회 개최를 통해 해경과 해양자율방제대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거리 및 도서 지역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자율방제대는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해경 방제정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오염 확산 방지 등 초동 조치를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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