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 3조원 규모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법 대표 발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장철민 의원, 3조원 규모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법 대표 발의

충청권 산업 경쟁력 위해 독자적·체계적인 금융·투자 지원기관
자본금 3조원, 정부와 충청권 4개 시·도,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수출입은행 공동 출자
‘충청권산업혁신기금’ 조성해 미래산업 집중 지원… 주사무소는 대전에 설치

  • 승인 2025-04-29 15:12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5022601002078300083811
장철민 의원
충청권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른바, ‘충청권산업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등장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29일 대표 발의한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으로, 수도권 중심 금융지원 체계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충청권 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의 자생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법안에 따르면, 충청권산업투자공사는 충청권 산업의 개발·육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되는 공공 투자기관이다. 3조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하는 충청권산업투자공사는 정부와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 출자한다.

또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자본과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분산해 충청권만의 산업 특성과 신성장동력 산업군 육성에 필요한 자금 공급과 관리를 전담한다. 구체적으로는 충청권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개발, 산업혁신기금 운용, 기업 투자·융자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별도로 '충청권산업혁신기금'을 설치해 신산업과 벤처기업 육성, 산업구조 재편 등 미래산업 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충청권산업투자공사는 기존 지역발전기구와 달리 단순한 인프라 건설이나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지원, 지역 벤처생태계 조성 등 중장기적 산업혁신 전략 추진에 방점을 둔다.

여기에 공공·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투자모델을 실험하며, 주사무소는 대전시에 설치되며, 필요에 따라 충청권 내 지사와 출장소도 둘 수 있다.

장 의원은 "충청권은 과학기술 R&D, 공공행정,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국가 전략 지역임에도 자금지원 체계의 수도권 편중으로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며 "충청권산업투자공사는 충청권 스스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을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독립 성장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3조원의 공적 자금을 기반으로 충청권의 산업지형을 혁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송촌에 7000세대 규모 선정한다
  2.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3. '20주년' 맞은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성료
  4.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5.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1. "마지막 통화 아니었길 바랐는데" 대전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2. 대전 서구, 국제결혼 혼인신고 부부에 태극기 증정
  3. 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4.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부검완료 신원 23일 확인 전망
  5. [문화 톡] 진잠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다녀와서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실과 충남도, 논산시, 방위산업 주력기업들이 논산과 계룡시, 금산군을 중심으로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황 의원실은 24일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K-방위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황 의원이 제안하고 주도한 이번 협약에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끄는 'BIG 4' 체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충남도, 논산시가 참여한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도..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합동감식·압수수색 시작… 유족 2명도 참관
대전 안전공업 화재, 합동감식·압수수색 시작… 유족 2명도 참관

대전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관계 기관이 합동 감식에 착수하고 압수수색을 병행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경찰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찰 등 9개 기관 62명이 참여한 합동 감식이 진행 중이다. 감식에는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무너진 동관 건물 1층 엔진 밸브 생산 공정 부근을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해당 구역과 희생자 다수가 발견된 휴게 시설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안전공업 본사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