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처럼 훈련한다, 제천소방서, 기술 경연 앞두고 ‘현장 대응력’ 끌어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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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처럼 훈련한다, 제천소방서, 기술 경연 앞두고 ‘현장 대응력’ 끌어올리기

7개 종목 23명 출전, 반복 훈련으로 팀워크·전술 완성도 높여

  • 승인 2026-03-23 21:1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소방기술 경연대회 대비 훈련사진
제천소방서 대원들이 충북 소방 기술 경연대회를 앞두고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전술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천소방서 제공)
충북 제천소방서 대원들이 오는 충북 소방 기술 경연대회를 앞두고 연일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대회 준비를 넘어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소방서들이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각종 재난 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로 꼽힌다.

대회는 종목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화재·구조·구급 분야는 영동소방서, 신속대응팀(RIT)은 보은소방서, 드론 분야는 괴산소방서에서 각각 열린다.

제천소방서는 화재 전술과 응용구조, RIT, 드론, 화재조사, 최강 소방, 구급 술기 등 총 7개 종목에 23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된 훈련은 점점 강도를 높이며 실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반복 훈련을 통해 팀원 간 호흡을 맞추고, 각종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화재나 구조 현장을 가정한 시나리오 훈련이 이어지면서 대원들의 움직임도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종목별 시연회를 열어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점검했다. 서로의 동작을 확인하고 보완점을 찾아내며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었다.

오권택 서장은 "소방 기술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평소에도 꾸준한 훈련과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땀방울은 결국 시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 대회를 앞둔 이들의 훈련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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