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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김천포도축제 전경. 김천시 |
시는 30일, '김천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회의를 열어 추진위원 15명의 만장일치로 이은수 위원(시 포도 회장)을 올해 축제위원장으로 선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는 회의를 열어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구성과 축제 운영에 김천 포도의 우수성과 메리트(merit)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당시 통신·카드·SNS 데이터를 통해 방문객 수를 조사한 결과 2023년 축제대비 155.08%가 증가한 총 7만7612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세분하면 현지인 방문객 수는 131.52% 증가한 4만4941명이며 외지인 방문객은 196.90%가 증가한 3만671명으로 나타나 있다.
경북에서는 5만6798명이 축제장에 참여했고 대구광역시 7539명, 경기도 2193명, 서울특별시 1551명, 경상남도 1715명이 축제에 방문했다.
또 축제 기간 중 관객이 김천시에 소비한 금액은 1억670여만 원으로 축제 직전의 주말보다 87.5%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천시는 올해 김천 포도 축제를 단순 구경거리 행사로서가 아니라 관광객에게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의 제공을 위해 숙박·교통 인프라구축에 집중할 계획 이다.
이은수 신임위원장은 "김천 포도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포도축제는 시의 우수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중요한 축제"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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