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부터 축제까지" 태안군,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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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부터 축제까지" 태안군,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 총력!

우체국 쇼핑몰 협업, 로컬푸드직매장 할인, 축제 연계 등 3대 전략 사업 추진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판로 지원, 어업인 소득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승인 2025-05-04 09:4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수산물 소비 위축 대응 지원 1(우체국 쇼핑몰)
태안군이 지역 수산인의 소득 향상과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사진은 우체국 쇼핑몰 태안전용관 모습.


태안군이 지역 수산인의 소득 향상과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 '수산물 소비 위축 대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체국 쇼핑몰 전용 기획관 운영 ▲태안로컬푸드직매장 할인 판매 ▲지역 축제 연계 할인 행사 등 3대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수산물 소비 둔화에 대응하고 유통경로를 다변화해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판매 지원에 나선다.



우선,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과 협력해 태안 우수상품 전욕 기획관을 운영하고 입점 제품에 대해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태안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태안이 자랑하는 갑오징어, 바지락, 손질꽃게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며, 지역 수산인들의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지역의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남면 태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직접 유통되는 신선한 수산물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직거래 기반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생산자 수익을 높이고 신선한 수산물 공급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

군은 지난달 태안로컬푸드사업단과 '태안군 수산물 위축 대응 지원 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맺고 올해 수산물 관련 프로모션 행사 및 홍보, 업무지원 등에 나서기로 하는 등 직매장을 활용한 수산물 소비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역 축제와 연계한 수산물 홍보에 나서기로 하고 여름 신진도항 오징어축제와 가을 백사장 대하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에서 수산물 구매자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 포함 각종 이벤트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수산물 판매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군 관계자는 "우체국 쇼핑몰 전용 기획관 운영 등 3대 전략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수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태안 수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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