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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9호선 우회도로 개설을 희망하는 현수막 게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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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9호선 우회도로 개설을 희망하는 현수막 게시 모습 |
서산에서 대산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국도 29호선은 상습적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면서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지난해 첫 운항에 이어 오는 5월 19일 두 번째로 출발하는 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운항과 대산 공단 주변의 산업 단지 조성, 공장 증설 및 많은 대산항 물동량 등으로 국도 29호선의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교통 체증이 심화 되고 있다.
이에 서산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국토교통부, 기재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방문, 강력한 신설 요청을 하는가 하면, 성일종 국회의원실과 함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도 29호선의 우회도로 신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 결과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에 반영돼, 현재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산 지역 주민들은 서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에 반색하고 있으며, 특히 대산 지역 사회단체에서는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대산 교통 정체 해결, 국도 우회도로 개설만이 답이다,국도29호선 우회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강력 촉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첩하는 등 열띤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김기의 서산시 대산읍 이장단협의회장은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신설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에 반영되기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이완섭 서산시장님과 관계 부서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라며 "대산읍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서산시에서도 주민숙원사업과 소규모불편사업 등을 적기에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적극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신설 사업은 약 86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6년 하반기 일괄 예비 타당성 시행 및 제 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안에 확정되면, 빠르면 2027년 이후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 보상 및 공사 진행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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