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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초록우산 제공. |
정 대표는 자판기 커피값 100원을 모아 시작한 기부를 통해 16년간 700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며, 다양한 아동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5월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그 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SOS 폭염 탈출 여름나기', 주거환경 개선을 '꿈꾸는 공부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산타원정대' 활동을 통해 6년간 1889명의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성탄파티를 지원했다. 직접 마술공연을 준비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2018년 창립한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의 초대 회장으로서 6년 넘게 직을 수행하며, 세종지역 후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후원회는 현재 40명의 운영위원과 1000여 명의 후원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200명의 요보호아동에게 13억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하는 성과를 이뤘다. 2023년에는 초록우산 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428호 회원으로 등록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선주 대표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시대에 내 아이처럼 아동들을 돌보는 것이 미래를 위한 일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정선주 대표는 진심으로 아동을 위하는 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선주 대표의 지속적인 후원과 헌신은 아동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의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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