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주 대표, 아동 지원 공로로 국민포장 수상

  • 사회/교육
  • 미담

정선주 대표, 아동 지원 공로로 국민포장 수상

자판기 커피값 모아 16년간 7000만 원 후원으로 시작
여름철 폭염 대응부터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활동
초록우산 세종후원회 초대회장으로 후원문화 확산 기여
정선주 대표,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시대' 강조

  • 승인 2025-05-05 07:2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50502 사진(국민포장)2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 사진=초록우산 제공.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아동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자판기 커피값 100원을 모아 시작한 기부를 통해 16년간 700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며, 다양한 아동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5월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그 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SOS 폭염 탈출 여름나기', 주거환경 개선을 '꿈꾸는 공부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산타원정대' 활동을 통해 6년간 1889명의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성탄파티를 지원했다. 직접 마술공연을 준비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2018년 창립한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의 초대 회장으로서 6년 넘게 직을 수행하며, 세종지역 후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후원회는 현재 40명의 운영위원과 1000여 명의 후원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200명의 요보호아동에게 13억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하는 성과를 이뤘다. 2023년에는 초록우산 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428호 회원으로 등록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선주 대표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시대에 내 아이처럼 아동들을 돌보는 것이 미래를 위한 일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정선주 대표는 진심으로 아동을 위하는 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선주 대표의 지속적인 후원과 헌신은 아동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의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