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7시 53분 59초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12도, 동경 125.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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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아파트서 화재…인명피해 없지만 일부 주민들 대피
4일 오후 1시 43분께 충남 서산시 인지면의 13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이웃집 주민이 "옆집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6대와 대원 등 41명을 투입해 약 25여 분만인 이날 오후 2시7분께 불을 껐다.
화재 당시 집이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불길에 놀란 일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지만, 병원에 이송한 사람은 없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59㎡) 거실 등을 태우고 28분 만에 꺼졌다.
이웃 주민이 불이 난 것을 처음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산 석남동서 차-오토바이 충돌…20대 중상
2일 오후 8시47분께 충남 서산시 석남동 석지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차 대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해당 시각 목격자로부터 "오토바이가 차에 깔렸다"는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이 도로에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 A(20)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차량과 오토바이와 충돌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산·태안=임붕순·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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