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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술대회는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유수의 외상중환자 분야 석학들이 참석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REBOA(레보아) 치료법은 2016년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국내에 처음 도입했으며, 본 연구를 통해 이후 5년간(2016~2021) 레보아를 시행 받은 전국의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이 지속해서 향상함이 입증됐다.
특히 해당 연구에는 단대병원을 비롯해 4곳의 권역외상센터(가천대 길병원, 아주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한라병원)도 참여해 전국 시술건수 1위 레보아 센터인 단국대병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김동훈 교수는 "지방의 열악한 의료 인력과 시설, 환경 속에서도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모든 팀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향후 하이브리드 응급치료 시스템(Hybrid ER)이 도입돼 레보아 치료와 더불어 수많은 출혈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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