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천 안전 골든벨] 초등생 239명 안전 퀴즈왕 열전! 서천초 퀴즈왕 배출

[2025 서천 안전 골든벨] 초등생 239명 안전 퀴즈왕 열전! 서천초 퀴즈왕 배출

239명 참가한 치열한 경쟁 속 서천초 우승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위한 실천적 교육의 장 마련
퀴즈 초반 탈락자 발생 패자부활전 통해 부활
수상자들, 연말 충남 안전 골든벨 왕중왕전 도전 예정

  • 승인 2025-05-11 10:15
  • 수정 2025-05-11 15:29
  • 신문게재 2025-05-12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서천골든벨
2025 서천군 어린이 온라인 안전골든벨이 8일 오후 1시30분 중도일보 스튜디오와 서천군 관내 초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사회자들이 퀴즈 시작을 알리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어린이들의 안전상식과 사고 예방을 위한 지혜의 대결 '2025 서천군 어린이 온라인 안전골든벨'에서 서천초등학교가 퀴즈왕을 차지했다. 8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서천군, 서천교육지원청, 서천경찰서, 서천소방서 후원했으며 서천초(126명), 장항중앙초(74명), 장항초(30명), 비인초(9명) 등 239명의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기웅 서천군수의 등하굣길 안전 문제로 시작한 안전골든벨은 초반부터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나는 달을 묻는 4번째 문제에서 참여 학생 상당수가 탈락했다. 사회자가 '가족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달'이라는 의 힌트를 줬으나 많은 학생이 휴가철과 행락철인 여름과 가을을 선택하면서 탈락자가 대거 발생했다. 특히 비인초는 참가 학생 전원이 탈락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패자부활전을 겸한 6번째 문제에서 참가자들이 부활하면서 퀴즈왕 경쟁은 계속 진행됐다.

문제가 거듭될수록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이어졌다. 참여 학생들도 답안을 적는 보드를 한참 동안 바라보거나 머리를 감싸는 등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13번째 문제에서 소수 정예로 고군분투했던 비인초가 탈락하며 퀴즈왕 경쟁은 서천초, 장항중앙초, 장항초 3파전으로 압축됐다.

KakaoTalk_20250510_160504341_01
2025 서천군 어린이 온라인 안전골든벨에 참여한 서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안전골든벨 문제를 경청하고 있다.서천 특별취재반
탈락자들의 빈자리가 드러날수록 퀴즈왕을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열정을 불태웠던 참가 학생들도 어느새 20여 명으로 줄었다. 약물 남용에 대한 전문용어를 묻는 19번째 문제와 낙뢰로 인한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용어를 정의하는 20문제에서 탈락자들이 속속 발생하며 최종 결선 진출자들이 가려졌고 가장 위험하고 미끄러운 장소에 대한 문제를 맞힌 서천초 6학년 노주형 학생이 퀴즈왕에 올랐다. 우수 교사상은 서천초 김영남 교사가 수상했으며 퀴즈왕을 포함한 22명의 학생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나눠 가졌다. 이날 수상한 학생들은 연말에 열리는 충남 안전 골든벨 왕중왕전에 도전하게 된다.



KakaoTalk_20250510_160504341_03
2025 서천군 어린이 온라인 안전골든벨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안전골든벨 문제를 경청하고 있다.특별취재반
이번 대회를 주관한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어린이 안전 골든벨은 소리 없이 다가오는 여러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고자 서천군수님과 교육계 관계자들이 마련해준 행사"라며 "참가 학생 모두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생활 실천 다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항중앙초
2025 서천군 어린이 온라인 안전골든벨에 참여한 장항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안전골든벨 문제 답안을 펼쳐보이고 있다.서천 특별취재반
장항초
2025 서천군 어린이 온라인 안전골든벨에 참여한 장항초등학교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안전골든벨 문제 답안을 펼쳐보이고 있다. 서천 특별취재반
비인초
2025 서천군 어린이 온라인 안전골든벨에 참여한 비인초등학교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안전골든벨 문제 답안을 펼쳐보이고 있다. 서천 특별취재반
서천 안전 골든벨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퀴즈왕1명=△교육장상 노주형(서천초6) ▲우수상8명=△경찰서장상 =최시유(서천초6),최정하(서천초6),주한율(서천초6),노도원(서천초6) △소방서장상=노하율(서천초6),노수은(서천초6),이재호(서천초6),조영은(장항중앙초) ▲장려상13명=△중도일보사장상=전다흰(서천초6), 홍재준(서천초6),박하은(서천초6),이은서(서천초),박채원(서천초6),임해연(장항중앙초6),박현우(장항중앙초6),정세인(장항중앙초6),한도운(장항중앙초4),최사랑(장항중앙초5),박승권(장항초5),나관현(장항초5),김하나(장항초4)
특별취재반=(서천=나재호·금상진·김주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3.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4.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5.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건축시공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1. 대전 향토기업 '울엄마 해장국'...러닝 붐에 한 몫
  2.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3. 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4. 세종시 빛축제, 시민 힘으로 다시 밝힌다
  5.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