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도민체전 매달 사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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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도민체전 매달 사냥 본격화

선수·임원 1270명 참가 종합우승 노려
골프 등 사전경기서 1위로 산뜻한 출발
市·체육회·시민서포터즈 열띤 응원 펼쳐

  • 승인 2025-05-11 16:4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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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김천에서 막을 올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포항시 선수단이 입장하자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모자를 벗어 들고 환호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가 9일 김천에서 막을 올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섰다.

시는 대회에 30개 종목, 83개 부문에 선수 및 임원 1270여 명을 참가시켜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포항시 선수단이 선수, 임원, 읍면동 체육회를 포함해 70여 명 규모로 입장하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입장 퍼레이드에서 'AI·바이오·이차전지·수소 중심도시' 포항의 위상을 적극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회식에 앞서 포항시체육회 관계자들과 볼링, 복싱, 탁구 등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또 종목별 지역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시민 서포터즈들도 궂은 날씨를 뚫고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으로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저녁 열린 선수단 환영 행사에서는 사전경기에서 골프, 농구, 핸드볼, 자전거, 사격 등 여러 종목에서 1위를 기록한 포항시 선수단의 활약이 소개됐다.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은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후회 없는 경기로 유종의 미를 거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언제나 체육으로 하나가 되어 왔고,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금의 열기가 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포항 시민과 함께 선수단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경북도내 22개 시·군, 30개 종목 1만 2천여 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해 9~12일 4일간 김천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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