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방학 중 체험활동,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함과 동시에 돌봄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센터 1·6호점인 불당이안과 불당리더힐스 이용객 63명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만족한다' 매우 그렇다 55명, 그렇다 8명, '센터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만족한다' 매우 그렇다 57명, 그렇다 6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센터를 주변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매우 그렇다 56명, 그렇다 7명, '센터를 계속해서 보내고 싶다' 매우 그렇다 60명, 그렇다 3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돌봄센터의 지속적인 확대 운영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불당이안, 차암동 스마일시티, 신부 디이스트, 힐스테이트 신부, 불당리더힐스, 천안역 필하우스 에듀시티 1단지, 직산도서관 등 8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불당동 호반써밋, 성성동 푸르지오, 두정동 천안명성교회, 천안 노태 등 7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1년 1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신규 500세대 이상 주택 조성 시 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용객 호응이 좋은 센터를 확대 운영함에 따라, 늘어나는 초등돌봄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등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이라며 "센터의 지속적인 확대로 초등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기존 센터에 운영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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