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객 호평...확대 운영 필요성 대두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객 호평...확대 운영 필요성 대두

-설문조사 결과, 지속적인 확대 운영 필요성 요구되는 것으로 풀이돼
-현재 8곳 운영, 연말까지 7개소 추가 개소 예정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설치 의무화, 지속적 확대 전망

  • 승인 2025-05-12 13:04
  • 신문게재 2025-05-13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늘봄학교 등 초등학생 대상 돌봄서비스가 확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에서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의 호평이 이어지며 확대 운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방학 중 체험활동,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함과 동시에 돌봄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센터 1·6호점인 불당이안과 불당리더힐스 이용객 63명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만족한다' 매우 그렇다 55명, 그렇다 8명, '센터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만족한다' 매우 그렇다 57명, 그렇다 6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센터를 주변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매우 그렇다 56명, 그렇다 7명, '센터를 계속해서 보내고 싶다' 매우 그렇다 60명, 그렇다 3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돌봄센터의 지속적인 확대 운영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불당이안, 차암동 스마일시티, 신부 디이스트, 힐스테이트 신부, 불당리더힐스, 천안역 필하우스 에듀시티 1단지, 직산도서관 등 8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불당동 호반써밋, 성성동 푸르지오, 두정동 천안명성교회, 천안 노태 등 7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1년 1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신규 500세대 이상 주택 조성 시 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용객 호응이 좋은 센터를 확대 운영함에 따라, 늘어나는 초등돌봄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등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이라며 "센터의 지속적인 확대로 초등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기존 센터에 운영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5.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1.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2.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3.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4.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5.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