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상사에 대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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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상사에 대한 대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5-13 17:02
  • 신문게재 2025-05-14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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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어떤 상사를 만났을 때 최악일까요? 신입 사원 때 '악순환'이라 불리는 상사가 있었습니다. 3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경영층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하고, 의사 결정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면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거친 말을 함부로 하고, 공개 석상에서 직원에게 화를 냅니다. 직원들은 힘들어 하며 조직 분위기는 위축되어 웃는 경우가 없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타 부서 직원들은 그들을 동정하면서도, 그 상사와 근무하게 되면 퇴직한다는 말을 합니다.

무능하고 난폭한 상사를 만나게 되면, 대부분 직원들은 불안과 초조해 하다가, 분노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포자기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함께 갈 수 없다고 판단하여, 타 부서 전배 또는 퇴직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도 퇴직하는 직원들의 상당수는 상사 때문입니다.

회사와 직무는 좋지만, 상사 때문에 퇴직하는 직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죽하면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공감하기도 하지만,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무능하고 난폭한 상사에 대해 퇴직보다 현명한 대처 방안은 무엇일까요? 직속 상사와 상담하여 힘든 상황을 설명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방안이 기본입니다.지속되면, 업무 지연과 무시 등 조용한 저항을 하며 상사의 괴롭힘을 기록 관리합니다. 이들 자료가 축적되고 정리되면 차 상급자에게 지원을 요청합니다. 마지막이 연합하여 단체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혼자만 힘든 것이 아닌 조직 구성원 전체와 관련 부서도 힘들 것입니다. 이들이 모여 단체적 저항을 하는 것이 가장 강력합니다.

최악의 경우는 무능하고 난폭한 상사에게 끌려 다니고, 이용 당하다가 영육간 피폐하고 퇴직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직원들에게 무능한 상사를 처벌하라고 하는 것은 가혹합니다. 회사 차원에서 무능한 상사에 대한 점검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무능하고 난폭한 상사 한 명이 조직과 구성원의 역량과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매년 많은 기업들이 조직장에 대한 교육, 리더십 진단, 역량과 성과 평가를 통해 승진, 유지, 보직 해임이 이루어지는 제도를 가져가는 이유입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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