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선수단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
14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16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충남선수단이 참가해 전국 종합 2위를 향해 순항 중이다.
충남선수단은 총 432명으로 선수 150명, 지도교사 108명, 감독·코치와 임원 174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육상, 수영, 배드민턴, 농구, 디스크골프 등 11개 종목에 출전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8회 대회에서는 금메달 46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5개 등 총 1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 메달 기록과 함께 전국 종합 3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충남선수단은 종합 2위를 목표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특히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10연패를 노리는 등 막강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디스크골프 5연패, 농구 2연패 달성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종목별 연패 행진은 충남선수단의 탄탄한 기량과 꾸준한 훈련의 결실이라고 보면서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 지도자들의 헌신이 어우러져 또 한 번의 감동 줄 것이라 예견했다.
정은영 도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 선수들의 도전은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값진 성장의 여정"이라며 "모든 경기를 마친 후 우리 아이들이 웃을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선수단의 땀방울은 지금도 경남의 하늘 아래 뜨겁게 빛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당당한 도전이 만들어갈 새로운 기록과 감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