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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진행한 6차 공개 구입을 통해 확보한 유물들. |
유물은 이번에 구입한 59점을 포함해 모두 5119점을 보유하게 됐다.
수집된 유물에는 영천 출신 유학자 정간의 간찰과 문집, 이후의 필첩, 정백휴의 일기인 '남정록'을 비롯해 오천 정씨 집안 부의록과 당시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잠서원 망회정 문기 등이 있다.
또 손진구·정재호 등 영천 출신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와 소설가 장인문의 '고양이 이야기' 원고, '6·25와 영천' 등 근·현대 영천지역 관련 자료들도 수집했다.
이들 유물은 박물관 소장 유물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하며 지역사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현재 건립 중인 영천시립박물관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모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천시립박물관은 내년 3월에 개관 예정이며, 연중 상시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054-330-6865)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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