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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창면은 16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천리 복숭아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
대창면 직원들은 복숭아 적과시기에 맞춰 지역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이른 아침부터 80대 부부가 재배하는 운천리 2000㎡ 복숭아밭에서 많이 달린 열매솎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정 모씨(84)는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 걱정이 컸다"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면 직원들이 적기에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상우 대창면장은 "농촌 인력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매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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