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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한 이번 방역소독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추진한 '1단계 해빙기 유충구제사업'에 이은 2단계 하절기 방역사업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중구보건소는 소독업체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원도심은 2개 구역, 도농복합지역인 영종·용유는 6개 구역으로 세분화하고, 구역별 특색에 맞게 연무, 분무, 연막소독을 병행하며 전략적 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주거지 주변에 대해서는 경유를 이용하는 '연막방역' 대신, 물을 활용한 '연무 방역'을 펼칠 계획이다. '연무 방역'은 자칫 뿌연 연기로 인한 교통 장애나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연막방역'과는 달리,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연기나 기름 찌꺼기, 냄새, 환경오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방역기동반 2개 반(영종 1개 반, 원도심 1개 반), 12개 동 주민자율방역단 운영으로 갯골수로, 공원 등 방역 취약지와 민원 발생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속적인 맞춤형 방역소독으로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등 위생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하절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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