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환택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 "평생교육 개혁 시급" 국회 방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 "평생교육 개혁 시급" 국회 방문

  • 승인 2025-05-20 17:33
  • 신문게재 2025-05-21 4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5.20)[보도사진]_1
평생교육 연대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평생학습 8대 정책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제공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통해 평생교육기본법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알렸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앞서 19일 황환택 진흥원장과 정재헌 사업실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평생교육 연대가 우원식 국회의장,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에게 평생학습 8대 정책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이번에 제안한 8대 정책과제는 ▲헌법에 기반한 '평생학습 기본법'제정 ▲국무총리 소속 '평생교육처'신설 ▲지방자치법에 평생교육 사무 신설 ▲국민 기본학습비 지원을 위한 '평생학습기금'신설 ▲전 국민 평생학습휴가제 도입 ▲기초교육 국가 책임제 ▲노년 인생대학 운영 ▲생활권 평생학습센터 설치 및 평생교육사 의무 배치 등이다.

저출산, 고령화,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국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 동안 학습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이를 국가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진흥원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평생교육 강화에 공감하며 각종 법안 신설과 개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김영호 위원장 역시 법 제정에 즉시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황환택 진흥원장 겸 연대 집행위원장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평생교육 정책의 변화와 개혁이 시급하다"며 "이번 8대 과제가 제21대 대선공약에 반영되고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학습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3월 결성된 평생교육 연대는 국민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정책 실현을 위해 주요 평생교육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연대조직이다. 이들은 평생학습 정책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과 국민 인식 확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이종수 미술관 건립 드라이브 건다
  2. [맛있는 여행] 73-나비축제로 더 알려진 함평의 '생고기비빔밥'
  3. 한의학연 원장 선임 1년째 지연… 노조, 인사개입 의혹 제기도
  4. 서류전달 서비스 업무? 보이스피싱 수거책 잇단 무죄…"현금전달 범죄 가능성 적극 알려야"
  5. ‘이제 어엿한 성인’
  1. 대전 서구, 2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
  2.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모의시험
  3. 대전시, 건축 3개기관과 ISAIA 2026 성공 개최 협약
  4. 도박에 뒤따르는 법률 문제는? 대전충남치유센터 전문가 강의 개최
  5. 대전가정법원, 청소년들과 10박11일 250㎞ 도보순례 떠난다

헤드라인 뉴스


국민 10명 중 6명 `물가 안정` 최우선 민생과제로 꼽아

국민 10명 중 6명 '물가 안정' 최우선 민생과제로 꼽아

국민 10명 중 6명은 최우선 민생 과제로 물가 안정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최우선 민생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9%가 '물가 안정'을 꼽은 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17.6%), 주거 안정(9.5%), 지역경제 활성화(7.8%), 취약계층 지원 강화(3.8%) 등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물가 안정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20대 이하 57.2%, 30대 56.3%, 40대 63.5%, 50대 64.9%, 60대 이상 60.7%를 기록했다. 물..

올 1분기 영끌 이어지며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 빚 역대 최대치
올 1분기 영끌 이어지며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 빚 역대 최대치

올해 1분기(1~3월)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가계 빚(부채)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신용대출이 5조 원 가까이 줄어든 영향으로 가계 빚 증가 폭은 전 분기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1925조 9000억 원)보다 2조 8000억 원 많다. 이는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 대전에 문 연다…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 대전에 문 연다…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20일 대전 서구에 둥지를 틀었다.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이날 진흥원 신청사와 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장종태 의원(서구갑) 등이 참석해 목조건축의 시공 방식과 내화 및 내진 설계 등 구조적 특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경청한 뒤 사무 공간으로 쓰이는 본관동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 교육동, 그리고 문화공간인 숲속도서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건축 전반을 살펴봤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공공건축 부문의 탄소중립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

  • ‘이제 어엿한 성인’ ‘이제 어엿한 성인’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모의시험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모의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