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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연대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평생학습 8대 정책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제공 |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앞서 19일 황환택 진흥원장과 정재헌 사업실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평생교육 연대가 우원식 국회의장,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에게 평생학습 8대 정책과제를 공식 제안했다.
이번에 제안한 8대 정책과제는 ▲헌법에 기반한 '평생학습 기본법'제정 ▲국무총리 소속 '평생교육처'신설 ▲지방자치법에 평생교육 사무 신설 ▲국민 기본학습비 지원을 위한 '평생학습기금'신설 ▲전 국민 평생학습휴가제 도입 ▲기초교육 국가 책임제 ▲노년 인생대학 운영 ▲생활권 평생학습센터 설치 및 평생교육사 의무 배치 등이다.
저출산, 고령화,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국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 동안 학습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이를 국가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진흥원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평생교육 강화에 공감하며 각종 법안 신설과 개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김영호 위원장 역시 법 제정에 즉시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황환택 진흥원장 겸 연대 집행위원장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평생교육 정책의 변화와 개혁이 시급하다"며 "이번 8대 과제가 제21대 대선공약에 반영되고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학습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3월 결성된 평생교육 연대는 국민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정책 실현을 위해 주요 평생교육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연대조직이다. 이들은 평생학습 정책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과 국민 인식 확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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